(주)화일프레스 공장 방문한 이명박 후보
(주)화일프레스 공장 방문한 이명박 후보
  • 대한뉴스
  • 승인 2007.09.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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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는 9월23일 인천 남구 도화동의 (주)화일프레스 공장을 방문했다.


한나라당 대변인에 따르면, 11시 30분 현장에 도착한 이명박 후보는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회의실로 올라가면서 방명록에 ‘땀흘려 일하는 기업, 일꾼이 잘사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격려문을 적었다.


이어서 송재철 사장의 간단한 인사말과 회사 소개가 있었는데, 주식회사 파일프레스는 1961년에 창업하여 프레스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종업원 135명의 매출이 300억 규모이며, 그 중에 수출이 30%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주생산품인 프레스는 30톤에서 2,000톤까지의 제품이며, 자체 브랜드 HIM(힘)으로써 국내 랭킹 2위의 회사이다.


이명박 후보는 인사말을 정리해 본다.


“이번 연휴가 길다. 긴 연휴에 일한다는게 사실 종업원들의 마음이 좀 쓰릴 수도 있고 부담이 될 수 있는데, 내가 혹시 일하는 기업이 있으면 가보자고 해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 남들 쉬는 동안에 애프터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는 것은 참 좋은 정신인데, 여기 근로자들이 불평없이 해주니까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들어오다 보니까, ‘화합, 성실, 창의’가 사훈으로 되어있는데, 우리 당이 제일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한나라당에도 화합이 필요하고, 성실하고, 창의적인 당이 된다고 하는 것이 우리 당원들에게 아주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무튼 열심히 일하는 기업이 대우받는 그런 세상이 되고, 또 열심히 땀흘려 일하는 근로자들이 대우 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요즘 중소기업 하기가 참 힘든 세상이다. 특히 프레스산업은 어찌보면 단순한데, 그런 가운데 경쟁하면서 일등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참 힘든 일이다. 남들 같으면 다른 일할텐데, 이 일을 맡아서 하시는 것을 보면 참 모범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잘하는 기업, 잘하는 근로자들이 대우받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우리 당에서도 중소기업에 관련된 문제는 말이 아니라 맞춤형 정책을 쓰자고 해서 많은 검토를 했다. 후보인 저도 검토를 많이 했는데, 당에서 연구를 참 많이 했더라. 우리가 정권을 교체하게 되면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것은 맞춤형 정책으로 정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여러분들도 정치인들도 찾아오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니까 그게 그거다 하고 생각하실런지 모르지만 1년 후에 우리가 여기 다시 오면 ‘아~그때 그 말이 거짓말이 아니었구나!’하는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그래서 기업하는 분들이 기업할 의욕이 나는 그런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 한국에서 기업하면서도 경쟁력있게 하는게 사실 정부가 할 일이다. 고임금에 여러 가지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기업을 하는데,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주면 외국에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일을 할 수 있는가를 연구 중이다. 기업하는 사람이 존경받고 의욕이 생기고 또 투자하는 여건이 갖춰지도록 하는 그 일을 우리가 하겠다. 근로자와 기업은 같이 가는 것이다. 근로자가 애사심을 갖고 잘해보자고 힘을 합치면 기업이 크고, 또 기업이 늘 근로자를 염두해 두고 하는 기업도 성장하고 해서 결국 같은 입장이다. 그런데 중소기업은 이런 것들이 잘되는데 대기업들은 노사관계가 사실 순수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서 정치적 문제, 사회적 문제까지 가니까 어려운 것 같다”


“제가 엊그제 유럽상공회의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전례없이 많은 사람들이 왔다. 그래서 자기들도 놀랐다고 하더라. 각국의 대사들, 기업하는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이 분들도 한국의 노사문제에 대해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본다. 그렇게 될 때가 되었다. 그것이 그렇게 안되면 송도고 뭐고 누가 들어오겠나, 그 문제가 제대로 되어야 투자가 된다. 그런 점에서 지금이 아주 중요한 고비이다. 바뀌어야 될 고비인 것 같다”


이어 송재철 사장은 “후보님이 집권하시면 자동차 노사문제는 원활히 해결을 하시지 않을까, 바랍니다. 자동차 산업이 잘되어야 하니까요”고 하자, 이명박 후보는 “거기에 관련된게 많으니까 나도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는 노사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70~80년대에 기업에 있을 때, 미국에 가보니까 자동차 노사문제가 심하면 역시 그럴 때에 경제가 완전히 내려가더라. 80년대 이후 노사문제가 원만하게 되면서 경제가 올라가고 유럽도 그런 것 같다. 나는 사르코지가 한 말이 좋다고 본다. ‘일 더하고 돈 더벌자’ 아주 쉬운 구호이다. 일 적게하고 돈을 벌려는데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다. 기업도 그렇고 노동자도 그렇고 사르코지가 한 간단한 말, ‘일 더하고 돈 더벌자’가 참 좋지 않은가.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실용적으로 현실적으로 가자. 한나라당도 포퓰리즘 정책을 뛰어 넘어야 한다. 인기 정책 그런 것 때문에 다 골병든 것 아닌가. 요즘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념 논쟁, 이런 것 사실 필요없지 않은가. 뛰어 넘어야 한다. 사르코지같이 과감하게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시사하는 것 같다”



이어서 생산공장을 둘러보면서, 이명박 후보는 “처음에 내가 사실 자동차조립을 시작해서 현대 첫 자동차 조립을 내가 했기 때문에 잘안다”고 하면서, “공장작업장에 붙어있는 ‘대기업 사원이라야 일등이냐? 일등제품 만들어야 일등사원이지!’라는 플랜카드를 보며, 이 구호가 참 좋은 것 같다. 상표도 잘 만든 것 같다”고 격려를 하였다.


이후 이명박 후보는 현장에서 프레스 제조공정 중 워엄기어 가공 공정에서 윤활유가 스며들도록 작업을 하는 스크래핑(scraping) 작업을 직접 시연하였다. 그리고 용접 작업 공정에서는 10년 경력의 용접 기능공 김형례(여, 48세)씨를 격려하면서, “안경이 용접 전용이 아닌 것 같은데, 눈 조심하세요. 열심히 하세요.”라며 격려 하고 용접의 전처리 작업 공정을 둘러보았다.



현장을 둘러보고, 이명박 후보는 구내식당에서 직접 배식을 받아 공장 근로자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었다.

정리 / 정치부 이인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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