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새로운 축제, 2007 청계천축제
서울의 새로운 축제, 2007 청계천축제
  • 대한뉴스
  • 승인 2007.09.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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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청계천 복원 2주년을 기념하며, 복원으로 인해 달라진 서울시민의 삶의 변화를 ‘환경(자연)’ 과 ‘첨단(도시)’이라는 주제와 표현으로 「2007 청계천축제」를 9월의 마지막 3일간 청계천변 전 구간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디지털/산업, 환경/역사, 시민참여 등 4개 테마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욕구를 수용하면서도 새로운 문화 흐름과 경향을 앞서 소개한다는데 프로그램 운영의 주안점을 두었다.

따라서, 이전에 큰 호응을 받았던 청계천시민걷기대회, 청계천민속놀이, 서울거리예술축제, 디지털영화상영 등 직간접적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은 축제 고정행사로 지속 발전시키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친화적 청계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에 적합한 설치 및 환경 미술전 등을 확대 강조하고자 노력하였다.

축제의 메인행사라고 할 수 있는 문화공연은 테마를 가지고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확실한 축제 이미지를 창조할 수 있도록 ‘눈으로 만나는(패션), 몸으로 느끼는(무용), 소리로 듣는(음악)’ 등의 3일간의 테마공연으로 준비하였다. 대부분의 우리 축제가 차용하는 대중가수 공연 등을 지양하고 실내 공연장에서나 접할 수 있는 패션 및 전통무용(1,2일차)으로 준비하여 여타 축제에서의 공연행사와 차별화하였고, 전통음악을 퓨전화한 다이나믹한 국악공연(3일차)으로 대미를 장식함으로써 2007년 놓칠 수 없는 축제의 백미로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이밖에도 매일 밤 청계천 시점부 팔도호안 에서는 ‘음향’‘조명’‘레이져’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쇼’를 통해 시민들을 들뜨게 해줄 것이다.


특히, 청계천이라는 장소적 특성을 살리며 지난 2년간 국내외 다양하고 신선한 거리공연을 선보여 새로운 문화코드로서 ‘거리예술’을 소개해온 서울거리예술축제가 3일 내내 청계광장과 모전교, 광통교를 중심으로 개최되어 향후 도심형 축제로서 청계천축제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세계적인 서커스극단인 프랑스의 서커스 바로크(Cirque Baroque) 등 해외공연 6팀을 초청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 다양한 분야의 정통 거리예술공연을 국내에 소개하는 기회로 청계천변에서 상설 거리공연을 펼쳐오고 있는 서울아티스트와의 교류와 조화도 기대된다.

또한, 지난 2006년에 소규모로 추진되었으나 호평을 거두었던 설치미술전을 보다 확대하여 ‘환경 미술제’ 컨셉으로 개최한다. 환경의 소중함을 되살리는 ‘정크아트전(리사이클조각전)’과, 광복절 기념 서울시청 설치 모뉴먼트 전에 사용된 페트 소재 무궁화를 가지고 청계천을 장식하는 설치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기타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설치 완성해가는 ‘아트월전’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청계광장 팔석담~모전교 구간에 설치되는 첨단 느낌의 레이져와 조명, 영상으로 펼쳐질 미디어아트쇼는 그 자체로도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될 것이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계천시민걷기대회’를 비롯하여 시민 누구나 행복했던 ‘수기’와 ‘사진’을 공모와 현장 접수를 통하여 청계광장에 마련된 큰 벽면을 장식하게 되는 ‘스마일릴레이’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청계천광장에 마련된 ‘청계천놀이터’에서는 시민참여 그래피티(낙서벽)를 비롯하여 청계천 2돌맞이 떡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005년 ‘청계천 새물맞이 축제’로 시작하면서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서울의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창조하였다면, 2006년에는 설치미술을 통한 청계천 공간의 재발견이라는 성과를 거둔 청계천 축제. 2007년에는 ‘환경,’ ‘인간,’ ‘생활’이라는 3개 주요 축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즐거운 삶의 일부’로서의 궁극적인 축제의 본질에 도달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기억될 것이다.

 

남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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