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인기가 심상찮다.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인기가 심상찮다.
  • 대한뉴스
  • 승인 2012.03.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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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25일 첫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22.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로 출발해 2회에서 28.9%로 뛰어올랐다. 지난 3일 방송된 3회는 25.7%로 3.2%포인트 하락했지만상당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완벽한 고아를 이상형으로 생각한 차윤희(김남주 분)가 방귀남(유준상 분)과 결혼 후 예상하지 못했던 엄청애(윤여정 분), 방장수(장용 분) 부부 등 시댁이 등장하면서 고난이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역전의 여왕’, ‘내조의 여왕’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맛깔스러운 대사를 윤희 역의 김남주가 잘 소화하며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또한 강부자, 윤여정, 나영희, 장용 등 중견 배우들과 양정아, 조윤희, 오연서 등 젊은 배우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가 인기가 있는 것은 극중 캐릭터가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첫 방송부터 윤희는 고아 귀남 덕에 시댁이 없다면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늘어놓으며 시댁살이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윤희는 외주제작사 PD로 콧대 높은 방송국 PD와 작가, 배우 사이에서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면서 처세술에 능한 여자다. 굳이 잘 보일 이유 없는 집주인 엄청애에게는 까다로운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며 앞으로 윤희의 고단한 시집살이를 예상하게 했다. 볼수록 빠져드는 생동감 있는 캐릭터인 동시에 드라마 밖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억지 설정으로 눈살을 찌푸리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재밌을 수 있다는 것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보여주고 있는 것. 한편 4일 방송에서는 귀남이 본격적으로 부모 찾기에 나선 가운데 귀남의 작은 어머니인 장양실(나영희 분)의 의문스러운 행동이 계속되면서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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