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걸 그룹 ‘큐티엘’, 논란의 중심에 서다.
최연소 걸 그룹 ‘큐티엘’, 논란의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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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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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부터 8살 사이의 미소녀 7명으로 구성된 최연소 걸 그룹 큐티엘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연소 걸 그룹 '큐티엘'의 2012 미니앨범 점핑 자켓이미지ⓒ나비엑터스
큐티엘은 2012년 미니앨범 점핑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문제는 큐티엘을 두고 호사가들의 입방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큐티엘의 나이 대를 걸고넘어진다. 이른바 걸 그룹이 대세라는 사회적인 흐름에 편승한 상업적 기획이 아니냐는 논란이다. 간단히 말해 어린소녀들을 걸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묶어서 상업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보는 게 일부의 시각이다.

이에 대해 음악평론가 황윤기 씨는 하춘화의 데뷔가 6세였고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이 잭슨파이브로 데뷔할 때가 만 4세였으며 라는 노래로 프랑스에서만 2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던 조르디 역시 만 5세 이전에 활약했고 김광진의 <마법의 성>을 불러서 감동을 전한 백동우나, 세계적 팝페라 가수로 성장한 임형주의 데뷔 음반도 열살때 쯤이였다며 재능 있는 뮤지션의 경우 나이를 들어 의도를 경계하는 것은 아쉬움이 있다고 평했다.

또한 그는 물리적인 나이보다 현재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흐름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 한류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대중음악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걸 그룹이 음악계를 관통하는 일종의 아이콘이 되었다면 현실은 현실대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연소 걸 그룹이라는 큐티엘도 이런 관점에서 의미를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제 큐티엘 같은 걸 그룹도 충분히 활동하고 인기를 누릴 만큼 우리나라의 대중음악시장의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이미 광고나 TV드라마, 영화 아역배우 경력 등으로 멤버 하나하나가 어른 못지않은 매체 경력을 가지고 있는 큐티엘은 음반발표이후 방송계를 비롯한 대중문화업계에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연예활동을 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나이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큐티엘은 지난 9일,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큐티엘은 아직 뮤지션이라기보다는 화제의 대상 차원에서 매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기획사인 나비엑터스 측은 큐티엘을 우리나라의 한류 콘텐츠의 외연을 확장하는 일종의 브랜드 마케팅 차원에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갈 생각이라며 팀 구성원의 연령대를 이 정도 선에서 계속 유지해 가며 큐티엘 멤버들을 교체해 간다는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큐티엘 멤버 중 강예서 어린이는 종편채널 TV조선에서 방영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월화드라마 <한반도>의 여자 주인공 김정은의 아역으로 출연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예서는 15일부터 방영되는 MBC TV 일일드라마 <천사의 선택>에서 주인공 딸 배역을 맡기도 했다.

현재 물리적으로 더 이상이 구성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최연소 걸 그룹 큐티엘은 단순한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한류 콘텐츠로서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으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동시에 논란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

이들이 단순한 논란의 대상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폭을 넓혀주는 하나의 전환점이 되 줄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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