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남양주경찰서 조안파출소 유홍석 경관과 유재옥 경관은 지난 20일 새벽 1시경 방범순찰 근무를 하던 중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46번 국도 앞 노상에 희미한 사람의 형체를 발견했다. 날이 어두워 처음 두 경관은 차량에 치인 야생동물이나 쓰레기 봉지인 줄 알고 다가갔다.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보니 한 중년 남성이 술에 만취해 쓰러져 있었다. 발견 장소는 인적과 차량통행이 드문 곳으로 몇 시간째 방치되었는지 두 경관이 발견했을 당시 이미 저체온증이 의심될 정도로 체온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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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석 경관(사진 오른쪽)과 유재옥 경관(사진 왼쪽) ⓒ대한뉴스 |
유홍석 경관은 남성을 순찰차에 태우고 체온을 높이기 위해 팔다리를 주물렀고 유재옥 경관은 남성의 휴대전화로 가족과 연락을 취해 주거지를 확인했다. 다행히 이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고 두 경관은 남성의 주거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었다. 남성의 부인은 새벽시간 자신의 남편을 구조해준 두 경관에게 수차례 감사의 인사를 했고 두 경관은 “꺼져가던 생명을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범인을 잡은 것보다 더 보람을 느낀다”라고 대답했다.
취재기자 / 이용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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