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원주시(보건소)가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임산부 치아건강 관리에 나섰다.
시 보건소에서는 임산부 치아건강 관리를 위하여 4월 2일부터 6월 30일 까지 ‘Moms(Mothers Oral Health Maintenance Service) Project’를 실시한다.
‘Moms Project’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주최로 한국건강증진재단과 보건복지부의 후원을 받아 원주시와 연세대학교의 공동 협력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하게 되며,
1년 이내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가임기 여성, 현재 임신 중인 여성, 출산한지 1년 이내 산욕기 여성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1:1로 개인별 구강건강 상태에 맞추어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시 보건소(737-4085~6)에 사전예약 후 구강 보건실로 방문하면 되며,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할 계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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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보건소 치아검진ⓒ원주시 |
한편, 임신기는 염증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므로 치주조직 감염(잇몸병)에 대한 위험성도 증가 할 수 있는 시기이며, 임신기에 발생하는 잇몸병은 임산부의 구강건강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과 같이 비정상적인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임신기의 구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임신하기 1년 전의 치면세마(스케일링 및 전문가 관리) 경험이 조산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으며, 임신 전 가임기의 구강건강관리를 통하여 잇몸병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을 감소시킴으로써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가임기, 임신기, 산욕기 여성의 구강건강 수준의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사회적 환경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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