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합창으로 만나는 우리 민요 등 이색공연
세종문화회관, 합창으로 만나는 우리 민요 등 이색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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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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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은 합창으로 만나는 우리 민요, 어린이 합창으로 부르는 가곡 등 이색적인 합창공연 2편을 마련해 무대에 올린다. 오는 19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서울시합창단 민요합창 ‘어화 어화 상사뒤여’에서는 서양악기 반주로 신경복궁타령, 방아타령, 강강술래 등 대표적인 민요 9곡을 들을 수 있다.

합창으로 만나는 우리 민요, 어린이 합창으로 부르는 가곡 등 이색적인 합창공연 2편. ⓒ 세종문화예술회관


또한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한국가곡 100년’에서는 우리 가곡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 공연으로 1920~30년대 봉선화, 동무생각에서부터 2000년 이후에 작곡된 달람세, 달아달아에 이르기까지 20곡 이상의 우리 가곡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민요합창 ‘어화어화 상사뒤여‘는 민중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민요를 오보에, 플룻, 클라리넷, 바순, 타악기, 피아노반주가 있는 합창으로 재구성해서 부른다. 농사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에 진행되는 공연이라는 점에 착안해 부여군에서 전해져오는 모심는 소리인 ‘어화어화 상사뒤여’로 제목을 정했다.


또한 프로그램에도 모심기타령과 신농부가 등 다양하게 농사와 관련된 곡들을 삽입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을 보면 우리들에게 익숙한 민요들도 많이 등장한다. 전통악기 장단이 아닌 타악기 리듬과 목관악기의 멜로디가 어우러진 아리랑, 강강술래를 소프라노, 바리톤, 베이스 등 성악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국립합창단 예술감독과 울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명엽이 지휘를 맡았으며 서울시합창단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동무생각’, ‘가고파’, ‘엄마야 누나야’, ‘비목’,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인이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고 흥얼거렸던 친숙한 한국가곡들이 어린이들의 맑은 소리로 공연된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민경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의 해설로 1920년대 가곡에서부터 2012년 가곡까지 다양한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한편, 이 공연은 원학연(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이 지휘하고, 앙상블 PAN과 서울시합창단원인 배우선, 김형수가 함께 출연한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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