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최강식)는 개교 59주년을 기념하여 ‘꿈과 열정으로 하나 되는 개척대동제’를 오는 10월 9일(전야제)부터 12일까지 4일간 가좌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총학생회는 올해 대동제에서 캠퍼스 사랑반점·작은 음악회 등을 통해 성금을 모아 어려운 학우 돕기에 나서는가 하면, 지구 살리기 운동, 농산물 원산지별 비교전시회, 헌혈캠페인 같은 행사를 곁들여 ‘대학생다운’ 대동제가 되도록 했다. 축제를 즐기되 스스로 지성인임을 잊지 않겠다는 뜻이다.
캠퍼스 사랑반점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중국음식을 판매하는 것.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학교측에 기탁하여 어려운 학우 돕기 장학금으로 쓰도록 한다. 10-12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중앙분수대 인근에서 마련되는 ‘작은 음악회와 같이하는 카페테리아’에서도 커피·녹차 등을 식사후식으로 제공하면서 모금을 하는 것이다.
동아리 공연도 즐길 거리로는 제법이다. 응원단동아리, 무예분과 동아리, 록 동아리, 수화·마술 동아리, 댄스 동아리들이 야외공연장에서 날마다 공연을 펼친다. 전시회로는 유제품전시회, 환경보전 캠페인, 농산물 비교전시가 마련된다. 한백광장과 후문 일대에서는 헌혈캠페인이 ‘사랑 나누기’라는 이름으로 매일 펼쳐진다.
평소 쉽게 보기 힘든 유명 가수들의 초청공연도 대학 축제의 매력이다. 노브레인, 스윗 스로우, 거미 등의 공연이 날마다 저녁시간에 야외공연장을 뜨겁게 달군다.
또 커플 게임인 최강로맨스, 풋살 최강전, Mr·Miss 개척선발대회, 맥주·우유·자장면 빨리·많이 먹기대회인 식신 선발대회, 시간 제한 없는 훌라후프·줄넘기 경기인 무모한 도전, 토너먼트 서바이벌 게임인 캠퍼스 War, 지신밟기·단체줄넘기인 해피투게들, 스타크래프트 대회 등도 학생들이 직접 참가하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뿐만 아니라 진주 소재 대학 가요제 수상자 축하공연과 개척가요제 결선도 대학생들만의 끼와 젊음을 발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강식 총학생회장은 “올해 대동제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면서 “행사장을 찾는 학생들에게는 참가하는 즐거움에다 각종 경품까지 주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식 오프닝은 9일 오후 6시 30분 야외공연장에서 경상대 출신 1호 개그맨 이광득의 사회로 진행된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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