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박 지사는 지난달 추석연휴도 잊은 채 문화사절단을 이끌고 카리브해 4개국에 대한 박람회 득표활동을 전개한데 이어, 7일부터는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체코 등 동유럽 3개국에 대한 여수박람회 유치활동을 위한 순방에 나선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순방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김재철 위원장, 정몽구 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 등도 함께 한다.
또, 이번 순방에는 전경련 및 대한상공회의소 소속 경제인 30여명도 대거 참여함으로써 정·관·경제계가 함께 나서 유치활동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게 된다.
박 지사의 이번 동유럽 방문은 104개 BIE회원국 중 가장 많은 36개국이 유럽권에 속해 있고, 이들 국가 중 현재까지 지지국을 결정하지 않은 나라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뤄진 것이다.
이번 순방에서 박 지사는 방문국 고위 인사 및 경제계 인사 등과의 면담, 투자유치환경설명회 참석 등을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방문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박 지사는 특히, 이번 방문 유럽 3개국이 내륙국가임을 감안해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의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바다와 연안이 인류의 식량, 자원 및 환경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전시될 해양관련 첨단과학기술은 해양뿐만 아니라 내륙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박준영 지사는 오는 11월 27일 예정된 여수박람회 개최지 결정일이 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BIE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득표활동에 더욱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지사는 이번 순방 직후인 11월 초에도 정부유치사절단을 이끌고 동남아 3~4개국을 방문해 여수박람회 득표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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