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권 후보 꿈 접은 조순형 후보
민주당 대권 후보 꿈 접은 조순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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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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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의원 본연활동에만 충실할 터"

민주당 조순형 후보가 6일 대선후보 경선을 중도 포기하고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시의 캠프의 장전형 대변인을 통해 '국민과 당 동지들에게 보내는 글'에서 "불공정 경선은 제가 평생 지켜온 정도와 원칙에 어긋나며 양심상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사술과 반칙이 심판받고, 정도와 원칙이 승리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던 나의 충정이 받아들여지지 못한 후진적 정치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사퇴입장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또 "나는 오로지 총체적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잡고 민주당을 구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대선출마를 결심하였고 그동안 한국정치의 고질병인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통한 정치개혁을 이루고자 실천과 노력을 다해 왔다.

그러나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은 극심한 불공정 경선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에 지난 9. 29.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근본적인 시정책을 거듭 강력히 요구하였으나 박상천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는 공정 경선을 관리, 실천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확인하게 되어 오늘 경선 포기를 결심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조 후보는 "불공정 경선은 제가 평생 지켜온 정도와 원칙에 어긋나며 양심상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민주당 경선은 조직동원선거, 금품타락선거, 외부세력개입 등으로 얼룩지고, 특히 최근 발생한 4,700여명에 달하는 선거인단 명의도용 사건을 적발, 신고했음에도 지도부는 사건의 심각성과 중대성을 외면한 채 경선 일정을 강행하고 있다"며 "10%도 안 되는 낮은 투표율 속에 정통당원 1만여명은 누락되고, 정체불명의 동원된 선거인단이 다수 참여한 이런 경선에서 후보가 선출되더라도 민주적 정당성과 정통성은 심히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조 후보는 이날 지지자들과 함께 시내 모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6일중 선친인 조병옥 박사의 수유리 묘소를 찾은 뒤 지지자들과 산행을 할 거승로 전해졌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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