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박철규 이사장)은 정부의 ‘하계 에너지 절약대책’에 부응하고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21일 중진공 임직원 복장 간소화를 조기 실시했다.
중진공 관계자는예년에 비해 보름이상 앞당겨 실시하는 것으로, 때이른 더위로 인해 업무능률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냉방기 가동 등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 정부의 에너지 절약대책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앞으로 중진공 직원들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이른바 ‘쿨비즈(Cool-biz)' 패션과 함께 남방·티셔츠·면바지 등 편안한 복장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쿨비즈(Cool-biz) : 시원하다, 멋지다는 뜻의 ‘Cool’과 ‘Business’가 결합된 단어
임원 및 간부직원부터 솔선수범하여 전 직원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중소기업계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국 31개 지역본·지부에도 안내문을 게시하고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도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물온도를 28도 이상 유지, 야간·휴일 부분조명, 점심시간 전체소등 및 PC끄기 등을 통해 전력소비를 전년대비 10% 절감하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하고 있다.
중진공 이한철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에너지절약 대책은 중진공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3개 자회사와 함께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복장 간소화를 통해 자율적이고 편안한 근무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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