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는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이 열렸다.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예술인 자녀교육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문화관광부가 1991년부터 매년 어버이날을 전후해 시상하고 있는 것으로 올해에는 시인 황동규의 어머니이며 소설가 황순원의 아내인 양정길 여사, 화가 권순철의 어머니인 김재호 여사, 성우 성병숙의 어머니인 조옥현 여사, 가수 최진희의 어머니인 국옥순 여사 등이 수상했다.
이날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 상이 대한민국의 예술가를 낳고 기르신 분들께 작은 햇빛이 되어준다면 기쁘겠다고 말하면서 훌륭한 예술인 자녀를 키워낸 어머니들을 치하하고 위로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위대하지만 그 중에서도 예술가의 어머니만큼 특별한 분들은 없다고 언급하고 외롭고 험난한 창조의 길을 가는 예술가의 시련과 역경은 대부분 어머니의 사랑과 무한한 헌신에 의해 극복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늘도 많은 젊은이들이 예술가를 꿈꾸고 도전하지만 만족스러운 성취를 이루려면 무수히 많은 난관에 부딪히곤 한다고 전하면서 그럴 때마다 어머니의 따뜻하고 지극한 정성이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은 많은 예술가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취재_김남규/사진_이정선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