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국민중심당 제17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
심대평 대표, 국민중심당 제17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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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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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 대강당서 열린 국민중심당 제17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중앙위원회에서 참석 중앙위원 전원일치로 제17대 대통령후보로 선출됐다.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중앙위원회는 심대평 대표를 비롯하여 정진석 원내대표, 조부영 상임고문, 권선택 사무총장, 김낙성 정책위의장, 류근찬 대변인, 박원경, 박승국 최고위원, 차주영 충북도당 대표, 이훈국 인천시당 대표, 오창훈 경북도당 대표, 김창수 홍보위원장 등 중앙당직자와 426명의 중앙위원을 포함해 당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대평 대표는 “당원들이 주신 대임을 위해 마지막 뼈 한 조각, 피 한 방울까지 아낌없이 바칠 것을 맹세한다”며 엄숙한 목소리로 국민중심당의 대통령 후보직에 대한 수락의지를 밝혔다.


심 대표는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의 오늘은 분명한 위기이며 국민이 희 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이번에 대통령에 나선 자신에게 ‘충청도의 힘’을 다시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심 대표는 “심대평은 대한민국 17대 대통령선거에서 대선의 변수가 아니라 중심세력으로 당당히 존재하겠다”고 완주의지를 분명히 한 후 “영호남, 남녀, 학벌, 서울과 지방, 남과 북, 그리고 드러나지 않는 수많은 차별과 불공정을 타파하여 21세기 위대한 대한민국의 공정한 정부를 수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대표는 “21세기 희망의 지평을 열어야 할 이 시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현실에 대한 절망으로 길거리를 헤매는 국민이 반 이상”이라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지적하면서 “국민중심당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제대로 굴리기 위해 비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치는 정치의 황야에서 분연히 일어서 심대평이 그 수레를 끌고 가는 한 마리의 황소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심 대표는 이어서 “우리 충청인은 국가위기 때마다 별처럼 빛났다”면서 “비록 세력이 약하다는 여론이 있지만 미국의 카터나 클린턴 전 대통령처럼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한다면 한나라당이나 범여권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심 대표는 “이명박 후보가 민간기업의 CEO 출신이라면 심대평은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은 ‘행정 CEO’ 출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후보는 서울시장을 한 번 역임했지만 심대평은 대전 시장을 역임했고, 청와대와 총리실, 그리고 지방정부를 네 번씩이나 경영해본 경륜과 능력, 실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또 “지난 4.25 선거에서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흑색선전으로 일관했다”며 “저의 당선 후에는 오만방자하게도 자기당 후보의 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안하는 척하면서 저와, 우리 국민중심당이 그리고 충청인이 자신들 앞에 무릎 꿇어주기를 유도했다” 한나라당을 겨냥했다.

통합신당에 대해 심 대표는 “,백년 정당, 21세기 정당이라고 외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의 모습은 하루살이 정당”이라 지적하고 “통합신당 그들만의 국민경선은 자유당 시절 온갖 부정선거의 판박이”이라고 힐난했다.

심 대표는 “국운재상승의 역사적 책무를 계승하는 중심세력으로 우리가 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충청도의 힘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탄생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이어서 심 대표는 “실사구시를 앞세우는 실용적 중도우파를 표방하며 고성장을 통해 큰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밝힌 후 “정치경제가 아니라 ‘경제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정치가 경제를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라 경제가 정치를 리드하는 새 세상을 국민들께 안겨드리겠다”면서 “무엇보다 먼저 조세개혁과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여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공약과 관련하여 심 대표는 “현재의 국민연금제도는 붓는 것도 잘못되어 있고, 받는 것도 비현실적이며, 국민연금 자체의 보존성도 불확실하다”고 강조하고 “대통령이 되면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현행 국민연금제도를 폐지하고 국민 모두가 수긍하는 새로운 장래 보장 제도를 내놓겠다”고 제시했다.

또 교육제도와 관련 심 대표는 “교육문제의 일차적 해법은 수학능력시험을 폐지하고 대학의 신입생 선발권을 대학에게 돌려주는 일”이라며 “학생에게 학교선택권을 학교에게 학생선발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또 “제주도와 전라남도를 잇는 해저터널을 착공시키겠다”며 해저터널이 “장차 한국과 일본, 중국을 연결하는 극동아시아 대경제권을 이어 주는 인프라구축의 시초가 되고, 나아가 영국까지 육로로 연결하는 꿈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심 대표는 “책임정치와 지방분권을 보장하는 새로운 국가권력구조를 만드는 개헌을 임기 초에 추진해 완결하겠다”면서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의 정당공천을 폐지하고 재정과 권한의 분권을 통해 완벽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신행정수도 재추진과 관련해 심 대표는 “각 당의 대선후보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 신행정수도 재추진을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제안하겠다”며 “신행정수도는 심대평이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대한민국이 위대한 탄생을 이루고 10대 강국으로 진입하게 되는 힘도 바로 충청도에서 나올 것”이라며 “심대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배 12척을 가지고 백척간두의 나라를 구한 필사즉생의 각오로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심 대표는 “허울 좋은 구호만의 정부가 아니라 권력분산, 지방분권, 민생 최우선의 공정한 정부, 명실상부한 국민중심의 새 나라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한 후 충청의 힘을 온전히 하나로 모아 정권교체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40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중심당 대통령 후보 일정을 본격 시작했다.

황윤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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