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종교문화축제는 종교간 이해와 화합, 종교예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하나의 주제를 정해 개최되며 금년에는 국내 외국인 거주자 100만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위해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 종교문화축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축제는 ‘새로운 이웃,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마음 비상식’, ‘이웃종교 생활문화 체험’, ‘세계전통의상 발표회‘, ’다문화 가정을 위한 어울림 마당‘, ’지구촌 어울림의 리본달기‘, ’생명·평화·사랑을 위한 무지개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가사 일 등으로 서울 나들이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농촌지역 다문화 가정 20가구 70명을 초청, 종교문화축제에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가정 서울시티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종교문화축제는 종교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문화축제로서 축제 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종교간 다름과 닮음에 대한 이해와 공존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선진 기자 dh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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