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아파트 쇠구슬 테러사건 피의자 검거, 범인은 고등학생.
남양주경찰서, 아파트 쇠구슬 테러사건 피의자 검거, 범인은 고등학생.
새총 이용하여 쇠구슬 발사, 총 6회 걸쳐 590만원 상당 재물손괴, 학업 스트레스 등 해소를 위해 고교생이 범행한 것으로 밝혀져
  • 대한뉴스
  • 승인 2012.08.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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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경찰서(서장 이창무)는, 12. 3. 2 ~ 7월말까지 경기 남양주시 A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한 쇠구슬 유리창 손괴사건의 피의자로 B고 3년생 박 某(17세, 고3생)군을 수사착수 6개월 만에 검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쇠구슬의 탄착흔과 충격각도를 종합하여 분석, 레이저 포인터 등을 활용하여 발사지점을 추정하여, 수사망을 좁혀왔고, 주민 탐문․물품구입내역 분석․새총 발사실험 등 광범위한 수사 활동 전개로 박 군의 용의점을 확인하고 지난 8. 28일 박군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여 새총 12점과 쇠구슬 422점 등 총 32개 항목 482점을 압수하였다.

ⓒ남양주경찰서
경찰수사로 밝혀진 박 군의 범행 동기는 학업 스트레스 해소목적 피의자 박 군은 평소 성적부진 등으로 받고 있던 스트레스를 달리 해소할 곳을 찾지 못하던 중 지난해 2~3월간 새총과 쇠구슬을 구입, 깡통 등 목표물에 새총으로 정확히 명중시키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희열감을 느끼며 점차 새총 사격에 빠져들게 되었다. 박군은, 여러번의 새총사격으로 손잡이가 부러지거나 고무줄이 끊어짐에 따라 새로운 새총과 고무줄을 구입하여 더욱 위력이 강한 새총을 제작 하였고 금년 3월부터는 3학년으로 진학하며 목표하였던 대학교에 입학하기에 부족한 학업성적으로 특히 스트레스를 받아오게 되어, 자신의 방 베란다에서 새총사격을 하여 이웃의 아파트 유리창을 파손시켰다. 이에 장거리에서 명중시키며 느끼는 새로운 희열감에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이웃의 아파트나 경비실을 향하여 새총사격을 계속 함으로써 범행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군은, 이밖에도 대나무 등을 이용하여 활을 만들고, 돌맹이를 넣어 던질 수 있는 일명 ‘슬링’을 만들기도 했으나, 기대했던 것보다 성능이 떨어져 사용을 하지 않았다고 하며, 그간 자신의 방 베란다에서 새총을 이용하여 쇠구슬 발사한 양은 총 10회 200여발로 추산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남양주경찰서
경찰은 일련의 쇠구슬 새총사격 관련 자체 실험결과 100m 내외 거리에서도 강화유리를 관통하거나 완파가 가능한 수준의 상당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 사람이 맞게 되는 경우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다중이 거주하며 통행하는 곳은 물론 인적이 드문 곳에서도 장거리 새총사격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아 새총을 사용하는 국민여러분께 특히 자제할 것을 당부하였다. 박군의 경우 비록 학업성적의 성취도가 자신의 기대보다 낮다고는 하지만 스스로 만드는 손재주도 탁월하는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다른 방법을 부모․교사․친구 등과 많은 대화를 통해 모색해왔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명하고, C군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적용․수사한다고 밝혔다.

ⓒ남양주경찰서
한편, 경찰은 이번 쇠구슬 새총사격과 같은 일명 ‘묻지마 범죄’에 대해 신속․강력히 대응, 끝까지 행위자를 추적하여 응당한 책임을 지울 방침으로, 국민여러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민생치안을 확보하기 위하여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취재 / 이용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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