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정부과천청사 운동장에서 (주)제일모직, (재)아름다운가게와 공동주관으로 ‘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 바자회는 소외아동 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정부과천청사 공무원, 과천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제일모직 기증의류 8,000여점과 임직원 기증품 2,000여점 등 총 10,000여점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수익금은 공모를 통해 저소득 어린이 환경교육사업, 농어촌․도서지역 환경도서 보급사업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업체, 민간단체 및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함으로써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려는 기업의 노력과 민간단체의 참여의지, 정부의 공익적 관점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눔, 환경, 교육’을 모토로 한 이 행사는 정부과천청사 공무원, 일반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그간 1억 원의 수익금을 만들어 전액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아동에 대한 환경교육 사업에 환원함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공헌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의 바자회 수익금인 1억 원은 34개 기관․단체 800여명 소외 아동 환경교육사업에 지원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행사의 수익금이 전액 소외아동의 환경교육사업에 활용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나눔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미래 녹색리더를 키우는 환경교육 분야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책임에 부합하는 적절한 아이템”이라며 많은 기업과 사회단체가 환경교육 투자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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