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엔 특별기구에서 역할 확대 추구
대만, 유엔 특별기구에서 역할 확대 추구
유엔 총회 맞아 국제사회 지지 확보 추진
  • 대한뉴스
  • 승인 2012.09.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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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8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 연례총회를 맞아 대만이 외교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대만은 외교적 동맹국들과 국제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을 통해 유엔 산하 특별기구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대만의 노력을 지지해주도록 촉구하고 있다.


ⓒ주한국대만대표부
대만 외교부는최근 “국제민항기구(ICAO)와 기후변화협약(UNFCCC)과 같은 유엔의 특별기구에 참가하려는 대만의 노력은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이러한 전략은 마잉지우(馬英九) 총통의 생동적인 외교정책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마 총통의 생동적인 외교정책은 지금까지 풍성한 결과를 가져왔을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만이 ICAO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에는 중국이 포함된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9월8일 대만이 ICAO에 적절한 형태로 참여하는 것을 도울 가능성을 “진지하게 연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하원도 9월11일 대만의 ICAO 참여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의회는 9월12일 대만이 국제조직에 의미 있게 참여하는데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차 천명했다. 이 밖에도 벨기에, 파라과이, 팔라우 의회와 태평양 섬국가 의원연맹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번 유엔총회 기간 대만의 외교 동맹국들은 번갈아 가며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역할을 강조하기로 했다. 그 중 하나는 인도적 지원 제공 국가로서의 대만이다. 유엔의 ‘새천년 발전 목표’에 발맞춰 대만이 세계의 극심한 빈곤을 종식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강조하는 것이다.


대만의 외교 동맹국들은 또 지역 평화유지자로서 대만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대만이 띠아오위타이(釣魚臺) 열도 영유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방법으로서 ‘동중국해 평화안’을 제안한 것을 높이 평가하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뉴욕 주재 대만경제문화대표부는 유엔총회의 장외 행사로 새천년 발전목표에 대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국제 세미나의 공동 주관자는 유엔 학술위원회와 대만의 외교 동맹국인 엘살바도르, 감비아, 투발루 등이다.


이번 67차 유엔총회에서는 193개 유엔 회원국들의 정상과 고위 관리들이 참석해 국제적인 관심사를 토론한다. 대만은 1971년 유엔에서 자진 탈퇴한 이후 지금까지 유엔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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