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참나무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죽장면 하옥리계곡 포항교육청 학생야영장 숲에서 오는 11월 3일 하루 ‘참나무 단풍음악회’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온 읍면동 개발자문위원회가 포항시연합회(회장 남인수)로 결성하면서 그 첫 사업으로 지역최고의 참나무 군락지이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죽장면 하옥리 계곡을 전국에 홍보하고, 상옥리 친환경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여 가을 단풍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이 두 시간 가량 참나무 숲(군락지)를 산행(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후 포항시립교향악단 69명 전원이 참석하여 소프라노, 바리톤 독창, 트럼펫독주 등 가을을 주제로 하는 주옥같은 선율과 음악을 선보이며 첩첩산중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휘날레는 통기타 음악의 대표주자인 ‘김세환 가수’를 초청해 1시간 동안 통키타 라이브콘서트가 열리게 돼 지역주민들은 물론 참석한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깊어가는 산중 가을추억을 한껏 안겨주게 된다.
이외에도 행사장 주변에는 죽장부녀회 주관으로 도토리묵을 비롯한 동동주, 호박죽 등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다채로운 향토음식을 만들어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며, 귀가 길에는 상옥리 농민들이 생산한 각종 농산물도 염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산행메니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가을 산중음악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동취재본부/ 남윤진 기자
【행사시간계획】 - 10:00~13:00 : 참나무 숲(군락지) 체험 - 13:00~14:30 : 친환경농산물 시식(중식) - 14:30~15:30 : 산중 시립교향악단 연주회 - 15:30~16:30 : 김세환 라이브콘서트 ※ 10:00~18:00 :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부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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