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지훈)이 지난 21일 미얀마 양곤에서 제이카바인더스트리(이하 제이카바), 미얀마마이트인더스트리얼(이하 MMIC)과 연산 150만톤 규모의 시멘트공장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삼사는 현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시멘트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올해 5월부터 시멘트 사업 공동 추진을 논의해 왔으며, 지난 7월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해당 석회석 광산에 대한 투자여건조사를 시행했다.
사진은 (좌) 김지훈 미산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우)제이카바 부회장과 시멘트 공장 건립 계약을 체결 모습 ⓒ㈜미산인터내셔널
이번 계약은 국내 시멘트산업에 해외진출의 활로를 마련하는 한편,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미얀마의 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는 석회석이 풍부함에도 지난해 기준 시멘트생산은 240만톤, 수요는 600만톤으로 전체수요의 절반 이상을 인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미얀마의 대규모 건설 붐과 더불어 올해 시멘트 수요는 1천만톤 이상으로 예상되며, 향후 미얀마의 시멘트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 2006년에 미얀마에 진출한 미얀마 개발 선도기업으로, 현재 미얀마 따닌따리주(州)에서 주석광산을 운영 중이며 천연고무제품인 TSR20 제조 1공장, 2공장 건립, 도시개발사업도 시행 중이라고 했다.
한편, 제이카바와 MMIC는 양곤의 밍글라돈시티 등을 개발한 제이카바그룹 계열사로, 그룹회장인 킨쉐 상원의원은 현재 한-미얀마 의원친선교류협회 회장이라고 알려졌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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