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출마시 지지율 13.7%.. 李-鄭 이어 3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 출마설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총재가 대선 후보로 출마할 경우 지지율 13.7%로 이명박, 정동영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불교방송 BBS은 29일 한국 오피니언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2천89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1%) ‘이 전 총재가 (무소속으로)출마할 경우를 가정해 실시한 조사결과 지지율 13.7%를 기록했다.
이 전 총재가 출마할 경우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44.2%로 (이 전 총재가 출마하지 않는 경우 51%)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고, 정동영 후보는 20.4%로 1% 하락을 나타냈다. 또 이인제, 문국현, 권영길 후보는 이 전 총재가 출마하더라도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 출마 의사를 확실히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이 전 총재를 포함한 대선 지지 후보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51%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정동영 후보가 21.4%로 이 후보에 약 30% 뒤진 2위를 기록했다. 문국현(7.1%), 권영길(3.9%), 이인제(3.2%) 후보가 뒤를 이었다.
박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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