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춘화 회장‘전국일식 조리사회’ 발족
남춘화 회장‘전국일식 조리사회’ 발족
일식조리사 자부심 느끼게 하고파
  • 대한뉴스
  • 승인 2007.10.30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밥의 대가 남가스시의 빅스타 초밥왕 남춘화 회장님!! 제가 먹어본 대한민국 초밥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서미돌 블러그 중 -


일식을 좋아하거나 혹은 초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블러그나 카페를 통해 ‘남가스시’의 맛을 전했을 법.

삼성역 섬유센터 뒤편에 위치한 ‘南家스시’는 일반식당과는 별반 다르지 않다.

남춘화씨는 1997년도에 요리사로는 처음으로 자랑스런 신한국인상을 받았을 정도로 초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식당 안에는 많은 언론매체들이 그를 조명하며, 남춘화씨의 손 맛을 인정하는 기사들이 한쪽 구석을 빽빽이 채우고 있었다.

‘자신만의 아이템 개발’중요

요리 작업복을 입고 나타난 남 회장은 “사람들은 제가 이렇게 작업복 입고 요리사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제일 멋있다고 말 합니다”라는 말로 첫 포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에 일식 조리사들이 모여 ‘사단법인 한국조리사회 중앙회부설 전국일식 조리사회’를 발족했다. 일식요리사들의 모임이라면 어딘지 어색하고 낯설지도 모른다.


남 회장은 “요즘 일식점이 늘어나면서 요리사들 수요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요리사들에 대한 인권보호는 그에 반해 부족한 편입니다”라며 아쉬움을 호소했다.

그는 1992년도에 일신요리회를 조직했다. 이 협회를 통해 요리경영대회를 개최하며 자체적으로 경비지원 뿐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요즘에는 예전과는 달리 일식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 분야에서 실력 있는 요리사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누구든 자기만의 요리아이템을 개발하는 일에 소홀해진다면 전문가로 거듭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식협회를 통해서 일식조리사들의 실력배향 뿐 아니라 근로자로써 기본적 소향에서 인권을 찾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 회장이 일식중앙회 회장을 맡은 것은 종업원의 처우문제에 남다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근로자들이라면 법적으로도주 2회는 쉬어야 하지만 주 1회도 쉬지 못 하는 게 현 실정입니다”라며“오너가 조금만 양보하고 직원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국일식조리사회를 통해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이 보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며 일식업의 고충을 무시하면서 까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남 회장은 “몸으로 일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근로자들입니다. 하지만 근로자의 날이 되어도 정작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쉬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정부에서도 ‘근로자’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세워서 그 날 만큼은 모든 근로자들이 똑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전국일식조리사회’통해 자부심 갖길

아울러 남 회장은 “일식 조리사들이 이 일에 대한 자부심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식 조리는 좁은 주방에서 매일 같은 이야기를 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스시바’에서 손님들과 대화하고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인생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라고 말했다.


남 회장은 ‘전국일식조리사회’를 통해서 조리사 교육기관을 설립해 ‘일식조리사기본교육’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적인 교육이 아닌 현장에서만 배움이 가능한 교육과 조리사로써의 프로정신.기본원리를 전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끝으로 남 회장은 일식협회 회원들과 이 길을 가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마음을 배우고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져줄 것을당부했으며협회를 통해 단체를 활성화 시킨다면 음식문화를 앞당길 수 있고 이 길을 가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선진 기자 dhns@naver.com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일간대한뉴스 On Line 등록일자 2005년 9월6일 (등록번호 :서울아00037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