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자로 유룡 교수(劉龍, 52세,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연간 15억원의 연구비 지원
국가과학자로 유룡 교수(劉龍, 52세,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연간 15억원의 연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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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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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국가과학자로 유룡 교수(劉龍, 52세,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가 선정되어 연간 15억원의 연구비를 최대 6년 동안 지원받게 되었다.

국가과학자위원회(위원장 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는 2007년 11월 2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9차 국가과학자위원회를 개최하고 2007년도 국가 과학자로 추천된 6명의 후보자 중 1명을 최종 선정했으며 과기부는 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이를 확정·발표하였다.

이번에 국가과학자로 선정된 유룡 교수는, 수 나노미터 크기의 나노구멍이 규칙적으로 뚫려 있는 이산화규소 물질 속에서 분자나 원자들을 조립시켜서 새로운 나노구조의 물질을 합성하는 ‘나노주형합성법’을 창안함으로써 지금까지 만들기 어려웠던 여러 가지 조성과 구조의 나노물질(나노막대, 나노다공체 등)을 합성하는 길을 개척하였다. 특히 유 교수는 이 방법을 적용하여 메조영역(2~50 나노미터) 크기의 구멍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탄소(즉, 규칙적메조다공성 탄소물질)를 세계 최초로 합성함으로써 규칙적메조다공성 탄소물질에 관한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한 업적이 높이 평가되었다. 이렇게 합성한 나노다공성 탄소물질은 연료전지 및 슈퍼 축전지의 전극 재료 등 차세대 에너지 핵심 소재의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가과학자 심사는 과학기술관련단체(학회, 협회, 대학, 연구소 등)에서 추천한 총 1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국과학재단(이사장 최석식)에서 4개 분야별로 각 10명의 전문평가단을 구성하여 1단계 전문분야 평가를 한 후, 이들의 연구업적과 향후 연구계획을 종합 평가(해당 분야 전문가 12인으로 구성)하는 2단계 평가절차를 거쳤다. 종합평가위원회에서는 6명의 후보자를 국가과학자위원회에 추천하고, 국가과학자위원회는 이들 6명을 대상으로 각 단계 평가위원장으로부터 평가 의견을 청취한 후 비밀투표를 거쳐 1명을 최종 선정하였다.


국가과학자연구지원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었거나 과학기술인상 수상 등 그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된 과학기술자에 대해 국가가 특별히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1-2명을 선정(총 10명 규모)하여 연간 15억원 이내의 연구비를 최대 6년 동안 지원하게 된다.

한편, 선정된 국가과학자는 연구주제와 내용 및 연구팀을 자율적으로 구성하여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 받는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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