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양재동에서 근무하는직장인 강 모씨는(35살)는 최근 단단하게 매는 넥타이가 눈 건강을 해친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강 씨는 25년동안 안경을 써왔으며 최근에는 시력이 더 나빠진 것 같아 신경이 쓰였다. 직장생활 10년을 지내 오면서 매일 양복차림에 넥타이를 꽉 매는 습관은 물론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정작 눈 건강 관리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강 씨와 같은 직장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넥타리를 느슨하게 맬 것과 컴퓨터 업무에 따른 눈 건강관리 주의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안과학저널 (The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따르면 단단하게 매는 넥타이는 맨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안압(IOP)을 2.6mmHg정도 상승시키며 넥타이를 단단하게 매는 순간 눈 내부 혈압 상승과 안압 상승은 녹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근무하는 환경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눈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는 것이다. 이는 2kg의 아령을 들고 손을 앞으로 쭉 뻗은 채 8시간을 유지하는 것과 같은 같고 단지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것일 뿐인데도 눈에는 엄청난 긴장을 느끼게 한다.
전문가들은 평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눈 건강에 힘쓴다면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안압을 높이는 넥타이의 경우 눈에 부담이 가지 않게 조금 느슨하게 매고, 업무를 할 때에는 컴퓨터 모니터에서 적어도 60~70Cm 정도 떨어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임 안과의 원장은 “이러한 노력과 함께 일단 시력이 많이 나빠진 경우라면 적절한 시력 교정을 해 주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시력교정 방법으로는 라식, 라섹 등이 있는데 각 치료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한다.
박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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