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전기료 2.9~5.9% 인상
홍콩 전기료 2.9~5.9% 인상
  • 대한뉴스
  • 승인 2013.01.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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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전기료가 인상된다. 까울룽의 전기 공급을 맡고 있는 CLP파워는 5.9%, 홍콩 일렉트릭은 2.9% 전기요금을 올릴 계획이다.

홍콩수요저널
두 회사 모두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해 저소득층에게 1회성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대신 CLP는 전기 사용량이 많은 가구에 누진 요금을 적용할 예정이다.

두 전기 회사는 2011년에도 전기 요금 인상을 정부에 신청했었으나 '과도한 요금 인상'이라는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홍콩 정부의 중재를 받아 인상폭을 줄여야 했다.

이번에도 비록 저소득층에 리베이트나 할인을 해준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요금은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전기 회사의 요금 인상에 대해 환경 당국은 당초 5~7%를 인상하겠다고 회사들이 요청했기 때문에 이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에도 전기요금이 오르지만 2014년은 더욱 불확실하다. CLP는 원자재값인 가스 값이 큰 폭으로 오르기 때문에 연료비가 23억 달러 더 소요되며 총 연료비는 120억 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면서 2014년부터는 전기 요금이 더욱 가파르게 오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LP는 현재 천연가스를 공급받고 있는 하이난과의 계약이 끝나는 2014년부터는 중국 내륙 지방에서 천연가스를 끌어올 예정이어서 연료비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상안이 확정되면 CLP는 유니트당 연료비 22.4센트를 포함해 현재의 98.7센트에서 104.5센트로 요금이 오르며 홍콩 일렉트릭은 연료비 40.2센트를 포함해 유니트당 요금이 현재의 131.1센트에서 134.9센트로 오르게 된다.

CLP는 요금을 산정하는 2개월 기간 중 400kWh 이하로 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시간당 7~9센트를 돌려줄 계획이다.

CLP는 이런 리베이트 제도 때문에 전체적인 요금은 오르더라도 오히려 전체 전기 이용자의 35%는 현재와 같은 요금이나 3~6달러 적은 요금을 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CLP는 3,400유니트 이상 전기를 사용하는 개인 사용자에게는 누진 요금을 적용해 유니트당 161센트를 받을 예정이다.

홍콩 일렉트릭은 한 달에 100kWh 이하로 전기를 사용할 경우 5%의 감액을 해줄 예정이지만 해당자는 전체의 10%정도에 불과하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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