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 만들자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 만들자
차별과 배제 없는 평등한 세상 구현할 것
  • 대한뉴스
  • 승인 2006.05.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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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는 희망사회당의 장애인후보단 정식 후보등록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희망사회당은 최근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에서 4명의 장애인 후보를 공천했는데 지난 한 달간 예비후보로 활동해 온 후보단이 정식후보로 등록하는 행사를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장애인 후보단은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가 모두가 행복한 세상’임을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장애인 참정권을 실현하는 목표로 한자리에 모였다고 언급했다.

이날 희망사회당은 이제부터 장애인의 차별을 철폐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장엄한 싸움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장애인의 차별과 배제를 없애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희망사회당은 전국을 세 시간 안에 주파하는 속도혁명 속에서도 20~30년씩 집과 시설에 갇혀 살아야만 하는 장애인이 여전히 수백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하고 의무교육이 일반화된 오늘날에도 대부분의 장애인은 태어날 때부터 교육받을 기회를 박탈당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400만 장애인 중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겨우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있는 실정이며 간신히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었던 장애인도 사회에 나와서 일할 곳을 찾지 못하여 장애인 실업률은 비장애인의 3배에 달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희망사회당은 우리나라는 세계 10대의 경제대국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는 아직 장애인에 대한 최소한의 권리를 외면해 왔으며 장애인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왔다고 언급하고 사회인으로서 일반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기 위하여 투쟁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현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일반인에게 보장하는 모든 권리를 장애인에게도 보장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평등한 사람으로 인식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희망사회당의 장애인후보단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시설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정책으로의 전환을 추구하며 장애인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8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희망사회당은 ▲저상버스의 도입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장애인 평생 교육지원체계 확립 ▲중증장애인에게 실질적 활동보조 서비스 제도 마련 ▲장애인이 있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의 완화 ▲일자리 등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장애인 문화여가 시설 확충 ▲장애인 의료시설 확대 ▲장애여성을 위한 성폭력 상담소 운영지원,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으며 차별 없는 세상, 장애가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희망사회당은 사람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똑같은 사람과 사람으로 연대하는 세상,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의 구현을 통해 앞으로도 인권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_김용진/사진_임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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