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회장, 러 경제개발통상부 장관·前 총리 면담…엑스포 유치 총력
정몽구회장, 러 경제개발통상부 장관·前 총리 면담…엑스포 유치 총력
  • 대한뉴스
  • 승인 2007.11.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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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수 세계박람회 명예위원장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러시아 정부 전·현직 고위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러시아의 여수 지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총력 유치전을 펼쳤다.

정몽구 회장은 9일(현지시간) 엘비라 나비올리나(Elvira Sahipzadovna Nabiullina) 경제개발통상부 장관과 예브게니 프리마코프(Yevgeny Primakov) 前 총리와 면담을 갖고, 세계박람회가 여수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러시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면담에는 서갑원 국회 유치특위 위원, 정찬용 유치위 부위원장, 이규형 주러 대사 등 국회 및 정부 유치사절단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면담을 가진 나비올리나 장관은 러시아 최고 거시경제 전문가로 경제개혁을 주도해 왔으며, 프리마코프는 전 총리는 1998년부터 2년간 총리를 지낸 후 재계를 이끄는 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인물로 두 인사 모두 러시아 정·재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러시아의 지지 여부가 주변 독립국가연합(CIS)과 동유럽 국가의 표심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정회장은 이번 연쇄 면담을 통한 러시아 정부 설득에 전력을 기울였다.

러시아를 포함한 CIS와 동유럽 국가중 14개국이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개최지 선정 투표가 2차 결선투표까지 진행될 경우, 이들 국가의 표심이 유치도시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몽구 회장은 러시아 정부청사에서 가진 나비올리나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최근 민간 경제부문 협력확대와 교류증가는 양국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면 기반시설 공사 등 준비과정에서 러시아에게도 여러 기회들이 주어지게 될 것”이라고 여수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정회장은 “현대차는 러시아에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이는 러시아 자동차산업의 발전은 물론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러시아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가 진정한 동반자로서의 위상이 더욱 굳건해 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비올리나 장관은 “한국, 모로코, 폴란드 3개국이 2012년 엑스포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러시아가 여수를 지지하기로 한 것은 올바른 선택”이라며 여수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현대차의 러시아 투자는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자동차산업을 위해서 매우 고무적이고 반가운 일”이라며, “현대차의 생산/판매 기술 뿐만 아니라 도전적인 현대차 문화가 러시아에 전수된다면 러시아 자동차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현대차의 완성차공장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몽구 회장은 나비올리나 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프리마코프 전 총리와 만나 러시아가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여수를 지지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프리마코프 전 총리는 제주평화포럼을 통해 정회장과 각별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평화포럼은 정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동아시아재단이 개최하는 국제학술회의로 프리마코프 총리는 2003년부터 매번 포럼에 참가하고 있다.

정회장은 모스크바 상공회의소에서 가진 면담에서 “최근 동북아 평화환경 조성에 러시아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엑스포는 한국과 주변국, 나아가 아시아 전체의 경제적 번영과 평화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 행사로, 2012년 엑스포가 여수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러시아가 도움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여수 세계박람회는 러시아가 준비하고 있는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 에이펙(APEC)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사전계획 수립과 사회 인프라 건설 등에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3박4일간의 러시아 유치활동을 마친 정회장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국제부/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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