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분유파동, 드디어 나설 듯
홍콩 정부, 분유파동, 드디어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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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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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부족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한계에 도달하자 홍콩 정부가 분유에 대해서도 쌀처럼 '관리 생활 품목'으로 지정해 관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계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 지경에 이르자 지난 29일, 홍콩 정부는 캐리 람 정무사장을 의장으로 하는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안을 도출했다.

긴급 대책 회의는 렁춘잉 행정장관이 입법의회에서 분유 파동 문제가 심각하다고 언급한 뒤 곧바로 열렸었다.

렁 행정장관은 "중국과의 공조를 통해 분유가 아기와 엄마들에게 손쉽게 닿을 수 있도록 조치가 취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분유를 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정부가 직접 수요 공급과 가격을 관리하게 하기 위해서는 법제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몇 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분유가 '관리 생활 품목'에 등록되면 소량, 예를 들면 2통 이상의 분유를 홍콩 밖으로 가져가는 것은 위법이 된다. 또, 홍콩 정부가 분유의 가격을 조정할 권한도 가지게 된다.

홍콩의 대형 분유 공급업체 중 하나인 매드 존슨은 현재 54만통의 분유가 배포 준비되어 있으며 전담 보급 요원 10명을 시내 각 유통 업체에 파견해 판매 상황을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분유 업체인 프리소도 춘절을 전후해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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