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근로자 1,392명에 대해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코레일(사장 이철)은 정규직 전환 대상인원 1,392명 중 철도현업 업무 종사자 1천251명에 대해서는 일반직 7급으로, 단순업무보조 종사자 141명은 새로운 직종인 ‘특정직’으로 전환, 10일 인사발령과 함께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지난 6월 25일 ‘공공기관 비정규직 대책 추진위원회’(위원장 노동부장관)에서 결정된 인원으로 ‘07.5.31일 현재 계속 근로기간이 2년 이상인 기간제 근로자들이다.
이들에게는 58세까지 정년 보장은 물론 각종 근로조건 및 복지후생 등도 기존 정규직과 똑같이 적용된다. 임금도 상당부분 인상될 전망이다. 다만, 기존 정규직과의 채용방법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6급으로의 승급은 시험, 심사 등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코레일은 “전환대상 직종의 근로자 중에서 아직 2년이 안된 인원에 대해서는 2008년도 이후에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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