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웨덴 가구업체인 이케아(IKEA)가 해외 지점의 미트볼에서 말고기 성분이 발견됨에 따라 다른 해외 지점과 마찬가지로 홍콩에서도 팔고 있던 미트볼을 전량 회수했다.
이케아는 "소비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홍콩의 3개 지점에서 모두 당분간 미트볼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홍콩에 들어온 이케아의 미트볼은 말고기 성분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문제가 된 같은 스웨덴 공급업체로부터 공급받은 것이다.
이케아의 미트볼에 말고기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체코공화국이 일전에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지금까지의 보도에 따르면 말고기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생산한 스웨덴 업체의 상품은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프랑스, 영국,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이태리, 그리스, 싸이프러스, 아일랜드 등 유럽 12개국에 공급됐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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