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환경친화형 신디젤엔진 기술 국제심포지엄 개최
제7회 환경친화형 신디젤엔진 기술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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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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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대표:鄭夢九회장)는 14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제 7회 환경 친화형 신디젤 엔진기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에서 4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디젤엔진, 대기질 개선과 CO₂저감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란 주제로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디젤 엔진기술 심포지엄은 국제교류를 통한 디젤 기술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당면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디젤 엔진의 우수한 성능, 친환경성, 경제성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최근 EU 집행위가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20g/㎞로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환경 규제가 날로 강화되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차의 창사 40주년을 맞아 참가인원과 발표내용이 대폭 확대됨과 동시에 차량, 엔진, 신기술 등의 전시 아이템도 보다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작년 14개사 15편의 논문발표에서 올해는 16개사 20편으로 확대됐으며 참가자수도 300여명에서 450여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현순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 심포지엄은 디젤엔진의 친환경성과 우수한 성능을 재인식시키고, 국내 디젤 승용차 수요 증대를 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현대·기아차는 선진업체간 다양한 정보와 기술교류의 장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디젤 신기술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현대·기아차를 포함 보쉬, 델파이, 바스프 등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 및 관계사의 현지 본사 연구원들과 국내 지사 CEO, 학계, 정부기관 등 각계 각층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부문별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부문별 주제발표 후에는 ‘환경 개선과 자원의 효율적 사용 방안’에 대한 특별토론이 진행돼 친 환경성 및 경제성을 실현화한 디젤엔진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현대·기아차는 ▲ 승용 디젤엔진 개발 이력과 차세대 엔진 개발 전략 ▲ 신상용 인라인 5.9리터 엔진 개발 ▲ 중장기 CO₂저감 전략 ▲ 향후 연료 동향을 고려한 디젤엔진 개발(유럽 기술 연구소) 등 4편의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디젤 기술분야의 선두를 달리는 보쉬가 발표하는 ▲ 디젤기술 및 시장에 대한 전망 ▲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 개발전략 등 2편의 주제를 포함, 16개 업체가 총 20편의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사의 제품, 엔진 및 디젤차량의 핵심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열렸다.

현대·기아차는 자체 개발한 1.1~3.0ℓ급 승용 디젤엔진 5기종과 5.9ℓ급 상용 G엔진 등 디젤엔진 6기종과 최근 출시한 쏘나타 트랜스폼, 베라크루즈, i30 등 5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또한, 로버트 보쉬와 델파이는 디젤 커먼레일 시스템, AVL은 엔진 해석 프로그램, 보그워너와 하니웰은 고효율 터보차져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디젤 관련 제품이 전시됐다.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창립 40주년을 맞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향상된 본 심포지엄을 명실공히 세계적인 심포지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09년부터 배출가스 허용기준이 ‘유로-5’ 수준으로 강화됨과 동시에 디젤 자동차 시장규모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디젤엔진의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UBS 인베스트먼트 등의 조사기관에 따르면, 디젤엔진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엔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는 디젤차 판매량이 2006년 55만대 수준에서 2012년 150만대 이상으로 연평균 1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서유럽 시장에서는 이미 디젤 승용차의 시장 점유율이 2006년 승용차 등록대수의 51%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강화되는 규제에 발맞춰 지난달 17일 순수 독자 기술로 유로-4 기준을 만족시키는 중소형, 중형, 대형 상용디젤엔진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승용디젤엔진에 이어 디젤엔진의 전 부문에서도 독자기술로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2009년부터 적용되는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고, 성능과 연비가 대폭 향상된 디젤엔진을 출시, 디젤 자동차 시장의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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