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5개국 전직 정부수반 등 접견
박근혜 대통령, 5개국 전직 정부수반 등 접견
  • 대한뉴스
  • 승인 2013.03.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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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조선일보사 주최 ‘제4차 아시아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전·현직 고위인사들을 접견하여, 동인들과 신정부의 정책방향, 양자관계 현황, 한반도ㆍ 동북아 정세, 주요 국제문제 및 상호 관심 사안 등에 대해 의견 교환의 기회를 가졌다.

제4차 아시아 리더십 컨퍼런스 : 조선일보사 주최로 “아시아의 새로운 과제 : 착한 성장, 똑똑한 복지”를 주제로 3.26-27간 개최된다.

박 대통령은 할로넨 핀란드 전 대통령이 재임 시 국민들의 높은 지지 하에 성공적으로 국정을 운영하였으며,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복지 정책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점을 평가하고, 양성평등과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정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메가와띠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에게는 “올해로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이하여 교역 및 투자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이에 대해 메가와띠 전 대통령은 “기술적인 면 뿐만 아니라, 특히 연구·개발 분야에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하면서, 2005.3월 제1차 아시아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 계기 회동 시 “언젠가 대통령이 꼭 되실 것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이렇게 재회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언급했다.

발커넨드 네델란드 전 총리에게는 지난 2월 대통령 취임식에 네델란드 정부 특사로 참석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 데 대해 발케넨드 전 총리는 대한민국의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하신 것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면서 특히 박 대통령의 국민행복과 문화융성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비전에 대한 적극적 공감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4월에 베아트릭스 여왕이 퇴임하시는데, 마침 지난번 방문 시 여왕의 생일과 겹쳐 그 기간동안 네덜란드에서는 오렌지 컬러의 옷을 입는데, 때문에 당일에 하루 종일 오렌지 스카프를 둘렀던 생각이 난다”며 여왕께 안부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러드 호주 전 총리에게는 호주의 한국전 참전 등 특별한 인연과 양국간 호혜적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양국이 수교 이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음을 평가하였으며, 러드 전 총리는 양국이 정치·경제는 물론 인적교류 측면에서 괄목한 발전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현재 협의 중인 한·호주 FTA가 조속 체결되어 이러한 발전이 심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표명했다.

후쿠다 전 총리에게는 지난 2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일 관계 진전과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인의 건설적 역할을 주문하였으며, 아울러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IT·혁신 장관에게는 40년만의 방한을 축하하고 특히 동 장관이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보다 심화·발전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펠르랭 장관은 한국 측의 환대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중소기업 분야는 물론, 교육과 혁신 및 IT 분야에서의 구체 협력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국민행복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성장과 복지의 상호 선순환적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이와 관련, 금번 컨퍼런스에서 참석한 분들의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과 경륜에 기반한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러드 호주 전 총리 등이 북한·북핵 문제 관련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박 대통령께서는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하되 북한이 올바른 선택의 길로 나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적극 가동하여 한반도 행복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동 과정에서 지도자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참석 인사들은 금번 접견에 대한 각별한 사의와 함께 금번 접견이 진솔한 의견교환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 제고는 물론, 우리 정부의 국정운영기조와 정책방향을 이해하는 유익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우리 정부와의 협력 강화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표명했다.

윤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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