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만남
박근혜 대통령,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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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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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방한 중인 존 케리(John Kerry)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동맹, 북핵·북한 문제, 동북아 및 주요 국제정세 등 주요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방한한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의 소개로 미국측 배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

케리 장관은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여 유서 깊은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예방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하고 오바마 대통령의 박 대통령에 대한 안부 인사를 전하면서 5월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방미가 한·미 양국관계의 깊은 저력을 축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로 한·미 동맹 60주년이 되는데, 동맹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국민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구촌 구성원 모두의 안전과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미 동맹이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케리 장관이 런던 G8 외교장관회담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보낼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한 것을 평가한다고 하고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상황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또, 박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계속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히 응징하겠지만, 북한이 변화를 받아들여 대화의 장에 나오면 상호 신뢰를 쌓아나가 공동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케리 장관은 미국이 북한의 어떠한 위협이나 도발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와 함께 굳건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한국의 대북정책이 과거의 패턴에 선을 긋는 지혜로운 방안으로 생각된다고 하면서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갈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동북아지역에서 경제적 상호 의존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문제, 정치, 안보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면서 기후변화, 핵안전 문제 등에 대한 협력으로부터 시작하여 역내 국가간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감으로써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방한한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나 대화하고 있는 모습ⓒ청와대

케리 장관은 이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동북아시아 국가들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 미국도 한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인접국간 역사 문제를 넘어서 미래협력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케리 장관은 한·미 FTA 1주년을 맞아 양국이 경제통상 협력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어 오고 있으며 앞으로 더 통상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으며, 박 대통령도 공감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은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는데, 박 대통령은 선진적·호혜적 협정 개정을 이루기 위해 창의적으로 접근해 가자고 하였으며 케리 장관은 양국간 신뢰 관계를 기초로 바람직한 합의를 이루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조만간 있을 미국 방문과 오바마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하였고, 케리 장관은 박 대통령의 안부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하겠으며 박 대통령 방미시 또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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