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지우 대만 총통, 미국 학계인사들과 화상회의
마잉지우 대만 총통, 미국 학계인사들과 화상회의
“양안관계 개선은 미국의 국익에도 도움”
  • 대한뉴스
  • 승인 2013.04.1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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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지우(馬英九) 중화민국(대만) 총통은 16일 대만과 중국대륙의 관계개선은 미국의 이익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마잉지우(馬英九) 중화민국(대만) 총통주한국대만대표부
마 총통은 이날 한 시간에 걸친 미국 학계 인사들과의 화상회의에서 “본인이 총통에 취임한 이후 대만은 중국대륙과의 관계를 크게 개선했으며, 대만해협 양안 사이의 긴장을 크게 완화시켰다”고 말했다.

마 총통은 특히 “양안관계의 개선은 분명히 미국에도 이익이 된다”고 덧붙였다.

마 총통의 이 같은 말은 이번 화상회의의 사회자인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나왔다.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대만-중국 관계개선이 미국과 대만간 관계의 성격을 변화시킬 것인지 여부를 물었다.

마 총통은 답변에서 “미국에서 일부 인사들은 중국이 부상함에 따라 대만이 언젠가는 미국을 중국과의 불필요한 갈등 속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 총통은 이어 “또 다른 일부 인사들은 대만이 중국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미국을 저버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 총통은 이 같은 견해에 대해 “두 가지 주장은 미국이 대만에 대한 지원을 축소해야 한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지만, 어떤 견해도 확증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마 총통은 “중국대륙과 화해를 추구하는 대만 행정부의 노선은 대만해협의 평화를 유지하고 증진하는데 분명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세와 관련해 마 총통은 ‘평화 조성자’의 역할을 수행하려는 대만의 노력 덕분에 대만해협은 더 이상 동아시아의 주요 분쟁 위험지역 중 하나가 아니라고 말했다.

마 총통은 대만해협과 대조적으로 한반도는 북한이 올해 2월 제3차 핵실험을 실시한 이후 전례 없는 긴장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 총통은 대만과 일본, 중국이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동중국해 띠아오위타이(釣魚臺) 열도를 둘러싼 영토분쟁 해결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한 대만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대만이 띠아오위타이 열도 주변 해역의 어로권을 놓고 일본과 가진 어업회담에서 돌파구를 열었다고 말했다.

마 총통은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띠아오위타이 열도에 대한 각자의 영토권 및 해양권 주장은 제쳐두고, 동중국해 지역의 어로자원을 공동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 총통은 “이번 협정은 대만과 일본의 관계발전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서 관계 당사국들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훌륭한 사례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달 10일 조인된 대만-일본 어업협정에 따라 대만 어민들은 일본 당국의 간섭을 받지 않고 어로활동을 할 수 있는 4,530㎢의 해역을 추가적으로 획득했다.

그러나 어업협정에 따르면 대만 어선들은 영유권 분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띠아오위타이 열도 주변의 12해리 전관수역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마 총통의 이번 화상회의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민주, 발전, 법치 센터(Center on Democracy, Development, and the Rule of Law, CDDRL)’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사회를 맡았으며 래리 다이아몬드 CDDRL 센터장과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 게리 러프헤드 전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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