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3월 말까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 3349가구로 지난해 12월 말(5만 7215가구)에 비해 4000여 가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 2월 8376가구에서 3월엔 7691가구로 8.2%줄었으며 경기지역은 6588가구에서 5869가구로 10.9% 줄어든 데 비해 서울은 346가구에서 380가구로 약간 늘었고 인천은 1442가구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에서는 울산이 1713가구에서 1518가구로 11.4%, 충남은 6344가구에서 5860가구로 7.6%, 경북은 3464가구에서 3278가구로 5.4% 각각 줄었다.
이에 비해 광주는 1817가구에서 2847가구로 무려 56.7% 늘었고 대구는 5086가구에서 5523가구로 18.5%, 강원은 4612가구에서 5306가구로 15%, 부산은 5086가구에서 5523가구로 8.6% 각각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올 1분기에 3.30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으며 앞으로도 미분양 아파트의 감소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