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지사 이정훈 기관사 침착한 대처로 생명 구해
코레일 부산지사 이정훈 기관사 침착한 대처로 생명 구해
  • 대한뉴스
  • 승인 2007.11.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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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지사(지사장 유재영) 부산기관차승무사업소 이정훈 기관사(47세) 19일 부전역에서 오전9시에 출발하여 서울역까지 가는 새마을호 열차(제1054열차)를 운행하던 중 동래역~해운대역 사이 제송 제2건널목에서 건널목 차단기가 하강된 상태에서 자동차가 건널목 위에 정차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급제동을 걸어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

이날 자동차를 타고 가던 송정호 교수(동명정보대 출강)는 제송 제2건널목을 건너던 중 갑자기 자동차 엔진이 꺼지면서 건널목 위에 차가 정차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그때 새마을호 열차가 건널목으로 진입해 오고 있어서 일촉측발의 위기 상황이었다. 송 교수에 따르면 새마을호 열차가 나타나자 순간 매우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말했다.

이 기관사는 건널목 위에 정차된 자동차를 발견한 즉시 급제동을 걸어 새마을호 열차를 정지한 후 새마을호 기관실에서 내려와 송 교수를 안심시키고 송교수와 함께 자동차를 건널목 밖으로 밀어내었다.

송 교수는 "일촉측발의 상황에서도 침착한 모습으로 다가와 나를 안심시켜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까지 함께 밀어주며 도움을 주신 이정훈 기관사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코레일 직원의 친절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관사는 "갑자기 건널목 위에 자동차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한 조치를 하였다. 저보다 자동차에 타고 있는 고객이 많이 놀랐을 것 같아서 기관차에서 내려 안심시키고 차량 이동을 도와주었다. 코레일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고맙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관사의 침착한 대처로 열차운행이 약 4분 정도 지연된 것을 제외하곤 모든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었다. 사고를 예방하여 생명을 구한 이 기관사는 94년 9월 1일부터 기관사로 재직해 오고 있으며 항상 성실한 근무자세로 모범적인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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