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잠비크 정상회담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대해 의견 교환
한·모잠비크 정상회담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대해 의견 교환
  • 대한뉴스
  • 승인 2013.06.0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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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아르만도 게부자(Armando Guebuza)」 모잠비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 개발, 통상·투자, 개발협력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수교 2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 진전을 평가하고, 특히 우리가 모잠비크와의 양자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감안, 금년 상반기 내에 마푸토에 상주 대사관을 개설할 예정임을 설명했다. 게부자 대통령은 모잠비크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방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금번 정상회담이 양국간 정치, 외교적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및 축적된 기술과 모잠비크의 풍부한 자원 및 경제개발 의지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루어 내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게부자 대통령은 한국의 투자가 가스, 에너지, 자원개발뿐만 아니라 사회분야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가스, 도로건설·유지, 물관리 산업 등을 비롯한 다양한 공동프로젝트에서 협력을 이루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차원에서 이중과세방지협정, 투자보장협정이 조속히 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으며 게부자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시했다.

게부자 대통령은 모잠비크 국민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갖추기 위해 경제개발 경험과 기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고 하면서, 기술인력 양성에서 한국측의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발전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하면서 모잠비크의 장기 국가개발계획인 「Agenda 2025」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게부자 대통령은 아울러 중소기업 분야, ICT 및 Bio-tech에 대한 협력과 지원도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이런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 농촌개발, 인력자원 개발 등 맞춤형 개발패키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 지원하에 진행중인 ‘마니싸 지역 빈곤퇴치 지역사업’과 ‘마뚤라 직업훈련센터 건립 사업’및 농업분야 개발협력 사업이 모잠비크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했습니다. 게부자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의 도입을 통한 모잠비크의 농업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게부자 대통령의 문의에 대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상에 대해 설명하면서 북한이 개혁의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음을 언급하였으며, 모잠비크측은 이에 대해 이해와 공감을 표명했다.

금번 한-모잠비크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간 신뢰를 돈독히 하고 천연가스, 광물 등 자원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모잠비크측이 필요로 하는 농업 및 자원개발에 있어 맞춤형 진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양국이 상호 윈윈하는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지난주 우간다 대통령의 방한과 금번 모잠비크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우리나라는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호혜적 협력을 통한 「아프리카 행복시대, 지구촌 행복시대」를 위한 외교 노력을 본격화 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과 상생협력을 위해 한-아프리카 포럼(외교부 주관),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아프리카 경협협의체(기획재정부 주관) 등의 여러 협의체를 내실있게 운영하여 외교-산업-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아프리카와의 포괄적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과 국민의 신 경제지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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