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미국,뉴질랜드,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지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구 온난화가 건강에 미치는 위험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전문가들은 또한 이 지역에서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앞으로의 연구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기후변화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일반국민들의 건강에 중대한 위협요소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내놓은 최근 보고서는 인간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엄청나게 많음을 확인시켜 주고, 또한 기후변화가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부각시켜 보여주고 있다.
기후변동(Climate variability)과 기후변화 (Climate change)는 혹서,홍수,가뭄 같은 자연재해를 통해 사망과 질병을 가져온다. 뿐만 아니라,많은 주요 질병들이 기온과 강우량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영양실조,설사 같은 사망원인과 함께 말라리야,뎅기열 같은 매개체 감염질환이 여기에 해당된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부담은 이미 늘어나고 기존의 건강 프로그램과 개입을 통해서도 건강 위험의 상당 부분은 피할 수 있다.
기후변화를 완화시키기 위한 이러한 일치된 노력 외에도 건강증진 선택권(healthy development choices)을 증진시키는 보건 시스템의 핵심 특성들을 강화함으로써 현재의 공중보건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닥칠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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