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환진 시의원, <서울 스캔들> 출간 출판기념회 개최
장환진 시의원, <서울 스캔들> 출간 출판기념회 개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 예정
  • 대한뉴스
  • 승인 2013.06.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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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장환진 의원(민주당, 동작2)이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서울 스캔들’(출판사: PST커뮤니케이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의회
장환진 위원장의 첫 번째 저서 ‘서울 스캔들’은 책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사실 책을 접한 대다수 독자들은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이후 호기심과 궁금증이 더해져 여러 추측성 견해가 오간다. ‘정치인이 스캔들?’, ‘아니면 누군가의 스캔들을 쓴 걸까?’ 등등. 해서 이 책은 출간 전부터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장 의원이 쓴 이 책의 서문을 보면 ‘스캔들’의 의미가 사람이 아닌 정책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다음과 같이.

“(...중략) 사실 스캔들(scandal)의 사전적 의미는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또는 치욕적인 평판이나 소문’을 뜻한다. 필자의 졸저도 스캔들이라는 말을 차용했는데 이 책에서 스캔들이라는 단어가 함축하는 의미는 이러한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서울시정과 관련한 이슈 중 쟁점이 있는 정책, 그래서 논란이 부각되고 세간의 주목을 받은 정책이라는 뜻”이라고.

이 책은 서울시정과 관련해 장 의원이 많은 시간을 들여 논란이 된 핵심 이슈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후, 평가를 한 일종의 정책평론집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저자만의 일방적 평가로 그친 것이 아니라 독자에게도 일독하면서 나름 판단해 보기를 권한다는 점이다. 요즘 시대정신인 ‘소통’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이 책은 본문 총 2개장과 서울시의회 민주당 정책부대표로서 기안한 문서를 실은 부록으로 구성됐다.

먼저, 제1장 ‘정책속으로’는 핵심이슈 20개를 분석하여 자평한 글이다. 책 속에서 오세훈 시장의 전시행정에 “니 돈이면 그렇게 쓰겠니?”라고 일갈하거나, 뉴타운·재개발 시비보조 관련 인터뷰에서 “국민의 혈세로 보조하는 일인데 엄격히 검증해야지요”라고 답하는 모습은 국민의 돈을 정말 내 돈처럼 아끼고, 철저히 감시해야 하는 모든 행정가와 정치인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대목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1)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된 생태하천에 1급 발암물질 석면검출, 2)대표적 예산낭비 사업인 양화대교공사가 준 교훈, 3)‘밑 빠진 독’우면산 터널, 4)도심 속 명소 청계천에 대장균 ‘우글우글’, 5)200억 들여 교체한 디자인가판대 애물단지 전락, 6)외국인 관광객 하루 50여명...서울풍물시장이 관광명소?, 7)신청사공사장 외장막 치장에 ‘혈세 펑펑’, 8)턴키시장 대형건설사 독식-중소업체에겐 진입장벽, 9)노점상 단속 눈가리고 아웅, 10)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지원으로 택시업계고통 분담, 11)뉴타운․재개발 정비사업 매몰비용 재정지원 찬반논란, 12)한강지천 뱃길조성사업의 허구, 13)서울시 정비사업 융자자금‘무늬’만 정책자금, 14)추진위 사용비용 지원조례 논란, 15)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주거복지지원조례 제정, 16)SSM조례 수정안 본회의장에서 발의, 17)오 전 시장의 수방예산 부실 논란, 그리고 18)영세상인 내쫒는 전통시장정비사업의 아이러니 등 서울시정 핵심이슈 20개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있다.

제2장‘언론속으로’는 장환진 의원의 방송인터뷰,‘손석희의 시선집중’ 등 라디오 인터뷰, 그리고 언론특종기사로 구성돼있다. 포털사이트 ‘Daum'에 노출된 언론기사 중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돼 댓글이 많거나 클릭 수가 많아 ‘Daum Top’인증마크를 받은 소위 특종기사는 사실 한사람이 몇 개 받기도 힘든데, 장 의원의 경우‘청계천 대장균 우글우글’ 등 무려 13개를 받았다는 점에서 그의 정책능력 깊이와 폭을 짐작케 한다.

이 책에 대한 유명 인사들의 극찬이 이어진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먼저,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책 서두에 게재된 ‘추천사’에서 “사실 이번에 장환진 위원장의 책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서울 스캔들』이라니요? 혹시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내심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제8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서울시 전반의 시정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분석하고 평가를 내린 부분이나 서울시민의 눈으로 서울시의 정책과 예산집행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부분에서는 저의 걱정이 괜한 기우였음을 알았다. 든든한 힘마저 느껴졌지요”라며, “1,000만 서울시민을 대변하는 정책전문가다운 평론집”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정치권에서 자타가 공인하는‘정책통’인 민주당 원내대표 전병헌의원도 추천사를 통해 ‘역사의 변혁이 시작되면 정치가는 신의 발소리가 들릴 때까지 귀를 세우고 기다리다가 마침내 그 발소리가 들리면 벌떡 일어나 신의 외투자락을 잡아야 한다’는 오토 폰 비스마르크(Otto Eduard Leopold von Bismarck)의 말을 인용하면서 “장환진 의원의 새 책을 읽다 보니 서울시정의 변화를 알리는 신의 발소리가 들리는 듯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장환진 의원은 “이 글로 인해 누군가에게 혹여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 누를 끼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글쓰기를 망설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그간 저술과정에서 느낀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장 의원은 “그러나 정책을 제대로 해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이야말로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해야 할 기본적인 책무임을 알기에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용기를 내서 집필을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이 글은 누구를 비판하는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다. 서울시의 예산과 정책을 평가하여 시시비비를 가리고 이를 교훈삼아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이 있다”고 책 출간 소감을 밝혔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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