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한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앞으로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4일 브리핑을 통해 “통지문을 통해 남북당국간 실무회담을 오는 6일 판문점 통일각 또는 평화의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했다” 며 “이번 회담 제의는 개성공단의 가동이 중단된 지 석 달이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공단 가동중단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들은 남북당국간 대화를 통해서만 풀어갈 수 있다는 일관된 입장에 따른 것이며, 그동안 정부는 수차례 걸쳐 당국간 실무회담을 북한측에 제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가 나갈 예정인 이번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점검 문제와 함께,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 등을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원근 기자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서울중00175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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