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은 8월 8일(목) 오후 3시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한‧일협력위원회 주관 ‘한일 양국 차세대지도자 교류사업’을 계기로 방한 중인 일‧한협력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접견한다. 최근 일본 정치권의 우경화 발언과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응원 논란 등 한ㆍ일간 외교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사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날 접견에서 양국 의회지도자 간에 어떠한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고노이케 요시타다 자민당 참의원을 비롯한 일‧한협력위원회 차세대지도자 의원 4명은 이번 방한 일정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 등과 면담을 가진다. 또한 한일 국회의원 간담회를 통해 양국간 협력관계 개발 강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일협력위원회는 지난 1969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우호 친선 도모 및 현안 해결을 위한 민간 차원의 대화창구 필요성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현재 한국 측에서는 이승윤 前재무장관, 이대순 前체신부장관 등 120명이, 일본 측에서는 나카소네 히로후미 前외무대신, 후쿠다 야스오 前총리 등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창희 의장의 일한협력위원회 차세대지도자 방한단 접견은 우리 측에서는 김태환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 이주영‧이낙연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이, 일본 측에서는 고노이케 요시타다(鴻池 祥肇)‧카네코 요이치(金子 洋一)‧오오이에 사토시(大家 敏志) 참의원 의원, 토야마 키요히코(遠山 清彦) 중의원 의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윤봉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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