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과학적 상상력이 「골드버그장치」라는 현실장치로 구현되는 골드버그장치 제작경연대회가 오는 8월 14일(수)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개최된다.
리플렛 ⓒ미래부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공모를 통해 전국 213개 팀이 참가를 신청하였으며, 예선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3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 대회는 4명이 한 팀이 되어 제한시간(300분) 동안 5단계(고등8단계) 이상의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해야 하고 이후 대회과제인 “미래도시에 우주선을 착륙 또는 이륙시켜라” 라는 목표를 성공시켜야 한다.
이런 시연 과정을 통해 대회 과제를 성공시키고 장치 완성도·협동성 등이 뛰어난 작품들에 대하여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부상 장학금 백만원)과 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또한 골드버그장치 자체의 디자인·색상·공간구성 등의 미학성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장치에 대하여 추가로 특별상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본선대회와 함께 당일 가족들이 참여하는「가족골드버그대회」등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대회를 좀 더 풍성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골드버그대회」는 8월6일부터 8월13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5~7명으로 구성된 10가족을 선발할 예정이며, 8월 14일 중앙홀에서 1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주어진 재료를 활용하여 3단계 이상의 장치를 제작해야 한다.
각 팀별로 도전과제인 “깃발을 올려라” 라는 과제를 수행하고 과제 성공여부 및 장치완성도를 평가하여 우수팀 3팀을 선정·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골드버그 장치는 “쉽고 단순한 일을 어렵고 복잡하게 하기”라는 「발상의 전환」과 “각 단계가 공학을 이용한 신기한 장치들”로서 「과학적 탐구력」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장치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서도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들이 현실의 골드버그 장치를 통해 선보일 것이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무한한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본선 당일 중앙홀에서는 개최되는 「가족골드버그대회」와 「대학생골드버그작품 전시」등 부대행사를 통해 참가자 및 관람객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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