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 공공의 이익, 농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에 노력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 공공의 이익, 농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에 노력
유통의 효율성 제고와 미래형 친환경 도매시장 건설’
  • 대한뉴스
  • 승인 2013.08.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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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이병호 사장

사진은 이병호사장 모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원활한 농수산물의 공급과 유통구조 개선에 노력, 서민 물가안정에 기여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시장관리가 아니라 시민의 올바른 식생활문화를 조성하고,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친환경 학교급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현재 도매시장 유통의 효율성 제고와 미래형 친환경 도매시장 건설,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 안정적 추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맡고 있는 이병호 사장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수산물로 국민생활 안정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1984년 설립, 가락동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과 강서시장, 양곡시장 등 서울시가 개설한 주요 공영 도매시장을 운영, 관리해오고 있다. 이병호 사장은 “공사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수산물 및 농수산식품의 원활한 유통을 도모하고, 적정한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시가 건립 및 관할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관리 및 운영과 도매시장의 공정,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 그리고 도매시장 내 도매시장법인 및 시장도매인, 중도매인 등에 대한 지원과 지도감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서민들의 물가안정에 민감한 농수산물의 도매유통을 책임지는 공사로서,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는 설명이다.

사진은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1단계 조감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실 농수산물은 자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특성으로, 수급이나 가격조절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공산품과 달리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먹거리라는 점에서, 공사의 역할이 그만큼 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그래서, 농수산물 및 농수산식품 유통구조 개선 및 합리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바로 공사가 추진중인 도매시장 유통의 효율성 제고와 미래형 친환경 도매시장 건설이 그것. 현재 공사는 정부의 농산물 유통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도매시장의 비효율성 분야를 근본적이고 종합적으로 개선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역점을 두는 부분은 ‘정가수의매매 활성화’이다. 현재 가락시장 정가수의매매 비중은 10.8%로 점진적 증가 추세이기는 하나, 대부분 수입과일이나 경매 비활성화 품목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정가수의매매는 규모화 된 산지유통조직들의 도매시장 거래를 늘릴 수 있으며, 이는 안정적인 가격 확보와 계획적인 물량 출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과제이다. 공사는 평가 가점, 장려금 확대, 수수료 인하, 정책자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과 정가수의매매를 위한 전자거래 활성화로 가격변동을 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물류와 하역체계의 효율화를 도모, 저비용 고효율 방식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상장예외품목 출하자에 대한 대금정산도 담당하는 전문회사를 설립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매자 신고제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및 인센티브를 강화, 농수산물 이력관리 및 신용거래 정착과 마케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공사의 기본 업무인 공정, 투명한 도매시장의 관리를 위해 원활한 농수산물 유통을 기하고, 아울러 적정한 가격을 유지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최근 대형마트나 대기업 소매유통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의 특성상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탓에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를 생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단체로,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쪽으로 개선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안전이 제일 가치라며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현재 860여개 학교에 친환경 급식재료를 공급하며 철저한 검품 및 검수와 잔류농약 검사를 실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은 현오석 경제부총리 방문 모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미래형 친환경 도매시장, 친환경 급식재료 학교보급도 확대

두 번째로 공사가 역점을 두는 부분은, 미래형 친환경 도매시장 건설이다. 이미 지난 2011년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1단계 공사를 원활히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의 상권 활성화 및 명소화를 위한 DM추진과 2, 3단계의 방향성 재정립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공정률 26.1%로 총 사업비 2,956억원이 드는 이번 친환경 도매시장건설 사업은, 영업활성화와 접근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단순한 도매시장 개념을 넘어선, 명소화의 추진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중요한 도매시장의 특성상, 송파구와의 지역사회 협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또한, 최근 학교급식의 확대에 따라 친환경 농수산물을 보급하는 일도 공사의 핵심 사업 중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이병호 사장은 “가락시장은 2012년 기준, 연간 거래물량 292만톤, 거래금액 5조 3000억원을 기록한 국내 최초의 공영도매시장”이라며, 정부의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민 먹거리의 50%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2009년 개장한 서울친환경 유통센터를 통해 서울시 초중고교에 친환경 급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급식재료 공급의 경우, 2009년 62개교로 시작한 친환경 급식사업은 2013년 현재 860개교로 확대되었으며, 향후 서울시내 1300여개 학교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국내 최대, 농수축산물 도매시장으로서 생산자에게 적정 수취가격을,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농수축산물을 공급하고자 하는 것이 공사의 경쟁력이다. 이는 바로, 농수산물 유통에 대한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며, 가락동 도매시장의 거래가격이 소비자 물가지수에 반영될 정도로 그 규모가 크고 산지 생산업체에게도 농수산물의 출하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사는, 공공의 이익에 우선하는 사회공헌적인 측면에서 미래형 도매시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유통인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경영’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공사는 현재, 간접고용 비정규직은 총 406명으로 연간 약 110억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주차나 교통, 청소, 시설관리, 방역, 물 정화처리, 운전 및 경비, 취사를 맡고 있으며 계약기간이 올 8월까지 2년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서비스수준협약 SLA 평가결과 우수업체로 2014년 8월까지 1년 연장되기도 하였다.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공사는, 이들을 직접고용 및 자회사 설립을 통해 고용방안 개선에 노력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2개분야 약 35명을 자회사 직원으로 직접 고용, 전환하며 아울러, 내년까지 9개분야 약 380여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려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규직, 계약직, 인턴 등 직접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44명을 선발,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일용직 추가채용도 13명으로 늘리는 등 일자리창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유통인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경영에도 적극적이다. 공사는 취약계층 아동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섭취가 부족한 과일 지원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 5000명에게 주3회 과일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가락시장의 특성을 살려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펼치고 있다. 시민과 유통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가락시장 푸른 축제’는 지역민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한 6월 행사에서 유통인 표창 및 유통인 자녀 장학금 전달, 지역아동센터 과일 전달, 가락시장 사진 공모전 시상, 초청가수 공연 및 가수왕 선발 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었다.

사진은 텃밭상자 나눔행사 모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이병호 사장은 “공사는 가락시장 유통인들과 함께 약 12억원의 기금을 조성, 소외계층 지원과 도농 상생사업, 농수산물 수급안정 사업, 전통시장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우리 공사가 기업의 사회적․공익적 역할에 충실하고자 하는 노력이며, 또한 새로운 시대정신인 경제 민주화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 강조하며, 가락시장 특색에 맞는 나눔활동을 펼쳐, 다른 기업이나 도매시장에게도 나눔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봉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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