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銀行長 리처드 웨커)은 지난 4월에 출시한 외환 신상품『easy-one 외화송금서비스』에 대하여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외환은행의『easy-one 외화송금서비스』는 고객이 송금대금을 송금전용계좌에 원화로 입금하면 사전에 등록된 송금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해외송금이 이뤄지는 서비스다. 해외송금시 은행을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통장에서 자동이체 형식으로 해외송금이 이뤄지게 함으로써 거래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개념의 송금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외환은행을 방문하여 『송금전용계좌』개설과 서비스 이용등록을 한 번만 하고, 이후 송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송금전용계좌에 송금대금을 입금만 하면 외국환거래규정 등 관련 법규에서 정한 송금한도 내에서 자동으로 송금처리 된다.
송금대금 입금은 외환은행 뿐 아니라 타금융기관에서도 이체가 가능하고, 은행 영업시간 종료 후에도 송금이 가능하여 실질적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외화송금이 가능한 셈이다.
또한 서비스이용 고객들은 송금수수료 우대(최저 30%) 및 고객별 거래실적에 따른 환율우대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송금이 처리되면 휴대전화 SMS 또는 e-mail로 송금내역이 송금인에게 신속하게 통지된다.
이 서비스를 개발한 외환은행 외환업무부 강태신 팀장은 “고객들의 금융수요 충족을 위해 개발하였다”며 “서비스 시행 후 7개월만에 이용 건수가 54,000여건에 이르는 등 해외송금이 빈번한 유학생 부모, 해외체재자, 외국인근로자 등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환 분야에서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중인 외환은행은 국내외 계좌 입출금이 가능한 ‘Global-On-Line 서비스’, ‘카드로 해외송금 서비스’, 해외지점 계좌에 실시간으로 입금이 가능한 ‘실시간 송금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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