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포털사인 구글검색 사이트(구글 코리아 www.google.co.kr)에서 대한민국의 위대한 마라토너이자 민족의 영웅 ‘손기정’을 검색하면 메인페이지 인물코너란에 국적이 버젓이 ‘일본’으로 표기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구글캡처
더군다나 ‘남승룡’ 선수의 국적마저 일본으로 표기돼 있어 구글에 대한 적극적인 정정요청과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기정 기념재단 대표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 의원은 “역사교육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이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구글 검색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로 민족적 영웅을 자칫 일본국적으로 오인할 수 있다 ”고 우려를 표하며 “즉각 구글 본사가 소재해 있는 캘리포니아로 정정요청을 하는 등 강력 항의를 했지만 정보의 수정과 관련된 업무는 하지 않는다는 황당한 답변만 받았다”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적극 나서서 해결하는 등 정부의 역량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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