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비롯 뉴저지, 버지니아, 조지아 주에서 2006 트렌드 발표
뉴욕을 비롯 뉴저지, 버지니아, 조지아 주에서 2006 트렌드 발표
미용을 하나의 ‘문화’로 알린 봅스인터네셔널 대표이사 이규용
  • 이태정
  • 승인 2006.05.25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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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교육 전문기관인 봅스인터네셔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랜드를 창조하고 유행을 이끌어 나가는 곳으로 교육생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존중한다. 미용의 4대 조건을 환경, 가격, 기술, 서비스라고 강조하는 봅스인터네셔널의 이규용 대표이사는 최근 새로운 커트기법인 ‘익스텐션 커트’를 제시하기도 했다. 미용계는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신세대와 기성세대가 공존하는 과도기적인 시기라고 지적되는 가운데 기성세대인 이 대표의 트랜드 제안은 의미가 크다. 최근 뉴욕을 비롯 4개 지역에서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한 미용인 이규용 대표를 만나 그만의 미용색깔에 대해 들어보았다.


봅스인터네셔널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교육에 적합한 교육환경으로 봅스라는 브랜드 자체로써 승부한다. 또한 봅스는 미용경영 이념의 실천을 선도하고 전략적 사고와 능력을 갖춘 강한 미용인을 육성하는 미용 재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선진적인 미용문화 추구 / 미용인재 육성의 대명사 / 미용인의 국제 경쟁력 강화 / 미용전신의 확립 등 4가지 교육의 비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규용 대표는 지난 6일부터 17박 18일의 일정으로 뉴욕을 비롯 뉴저지, 버지니아, 조지아 주에서 2006 트렌드 발표인 헤어쇼 및 세미나를 진행해 미용인으로써 진정한 아티스트의 자세와 노하우를 전하고 돌아왔다.


♦과도기적인 시기에서의 기성세대의 역할

이 대표가 83년도 미용실 오픈 당시 미용계는 기술 위주의 내노라 하는 미용사들이 종로, 이대, 명동, 압구정의 지역에 국한되었었다. 또한 80년대 중후반은 인테리어 위주로 붐이 이는가 싶더니 90년대 들어서 미용계에도 본격적인 프랜차이즈와 경영세미나 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새천년을 맞이한 2000년대에 비로소 ‘미용이란 무엇인가’의 의의를 가진 교육기관이 탄생되었고 현재 봅스인터네셔널도 이에 속하고 있다.

또한 지금의 미용계는 기존의 기성세대와 그에 도전하는 신세대가 공존하는 양상을 띤다. 이에 기성세대인 이 대표는 “미용인으로써 뒤돌아 턴할 수 있는 기성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며 젊은 세대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 특히 에너지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러한 과도기적인 시기에 이 대표는 새로운 커트기법인 ‘익스텐션 커트’를 제시해 의미를 더했다. 이는 최근 미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보다 손쉽게 손질 할 수 있으면서도 가벼운 느낌의 커트나 자연스러운 퍼머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부흥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90년대 이후 디스커넥션과 2000년대 들어 최근까지 스트록 커트 기법을 이용해 가벼움과 율동감을 표현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보다 샤기한 느낌과 함께 본인이 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입장에서 커트의 중요성을 상기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


♦ 전문가의 처방을 받는 맞춤 디자인

현재 이 대표는 ‘미용TV헤어’라는 인터넷 미용방송국에서 ‘이규용의 스타일 노트’라는 변신 코너에 참여, 총 10회로 구성되는 일반인들의 변신을 돕는 프로그램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이 대표의 ‘맞춤 디자인’에 근거한 것으로 인물의 내면적 성향과 외면적 성향의 분석으로 철저한 맞춤 디자인을 완성시킨다. 취재진에게 어울리는 맞춤 디자인을 묻자 “많은 사람들이 같은 질문을 해 온다”며 “일반인을 위한 주말 예약제 서비스가 있다”고 언급해 이 대표의 맞춤 디자인을 직접 접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되었다. 이 대표는 고객들이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스타일은 약국에서 약을 사는 것에 비유하며 ‘욕구’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금까지는 ‘사진’을 들고 오거나 특정 연예인 헤어스타일처럼 해달라는 주문이 많았다. 이에 이 대표는 “병원에서 진단을 내리고 처방을 해 주듯이 헤어스타일도 고객의 요구만이 아닌 전문가의 디자인 제안과 더불어 컨설팅을 통해 거듭나야한다”고 강조했다.


♦ 미용인들과의 교류 통해 함께 발전 해 나갈 것

현재 기성세대의 대부분은 유년시절 과학자 또는 이소룡을 꿈꿔왔을 것이다. 이 대표의 유년시절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전한다. 가족사항은 3남 1녀로써 삼남인 그는 유년시절 2층 집에 거주하며 아래층에 있던 미용실에서 우연히 미용을 시작했다고 전하지만 형제내력을 보면 결코 우연이 아닌 듯 보인다. 장남은 조각전공으로 현재 서울 교대 교수로, 차남은 미국에서 사진을 전공해 귀국 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어 분야는 다르지만 삼형제 모두 아티스트의 길을 걷고 있다. 이렇듯 집안에 ‘아티스트의 혼’ 내지는 ‘아티스트의 피’가 흘러 그가 미용계로 입문한 것은 필연처럼 보였다.

봅스 창립 당시에는 “전국 미용인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프랜차이즈를 꾀하였으나, 교육을 하면서 교육의 마인드로 전환되어 미용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는 이 대표는 “교육이 라이프 스타일이 되어 미용계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현재 한국재교육기관협회 회장이기도 한 이 대표는 오는 2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헤어스폐셜리스트 세미나’로 많은 미용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취재_이태정 기자/사진_임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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