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금융센터(SIFC), 투기자본들의 놀이터로 전락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투기자본들의 놀이터로 전락
유 청 의원, “서울시의 무능이 AIG를 비롯한 금융자본의 오만함 불러와”
  • 대한뉴스
  • 승인 2013.09.2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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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청 의원(민주당, 노원6, SIFC 조사 소위원회 위원장)은최근 AIG의 콘래드 여의도 호텔 매각과 관련해 서울시의 무능함과 AIG의 독선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유 청 의원은 “서울시는 AIG가 콘래드 호텔의 매각이 결정될때까지 AIG측으로부터 어떤 협의나 보고도 받지 못했다. AIG가 서울국제금융센터 사업의 파트너인 서울시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서울시가 얼마나 무능하게 대응하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고 서울시의 무능을 비판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언론이 처음으로 콘래드 호텔의 매각 가능성을 제기한 이후 줄곧 어떤 형태의 매각 움직임도 없다고 밝혀왔고, 그럴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주장해 왔다. 서울시는 이 과정에서 AIGKRED의 답변만 믿고 별도의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국제금융센터의 운영관리를 위해 서울시와 AIG가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중인 자문위원회도 호텔 매각과 관련해 아무런 역할도 수행하지 못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유 청 의원은 “서울국제금융센터 사업은 전임 이명박 시장이 추진한 대형 투자유치 사업이지만 그 추진과정이나 각종 계약조건이 불투명하고, 서울시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다수의 조건을 포함하고 있어 꾸준히 시의회가 문제를 제기해왔고, 현재 재정경제위원회가 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 의원은 “서울시와 AIG의 계약에 따르면 AIG는 최소 보유기간 규정에 따라 2015년까지 건물의 매각이 불가능하지만 호텔에 대해서는 예외로 두어 이미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두었다. 한 마디로 서울시가 세계 유수의 금융그룹인 AIG의 장단에 놀아난 수치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유 청 의원은 “서울국제금융센터 문제는 앞으로 조사 소위원회 활동은 물론이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끝까지 문제점을 추적해 유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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