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가 9월 30일(월)부터 10월 6일(일)까지 총 7일간 부산 해운대, 광안리, 수영강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0개국 이상, 1만여명의 참가자가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해양레저축제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는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해양레저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분야를 육성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영화인을 비롯한 영화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한층 다이나믹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라 할 수 있는 수퍼요트 컨퍼런스는 10월 2일(수)에 BEXCO에서 열리며 국내외 요트관련, 산-학-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해양레저산업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전세계가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국제드래곤보트대회, 달빛수영대회, 어린이요트대회, 해양레저무료체험, TV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바다야놀자” 등이 개최된다.
국제드래곤보트대회에서는 10월 3일(목)부터 5일(토)까지 총 3일간 APEC나루공원에서 전세계 10개국 이상의 드래곤보트 클럽회원팀이 모여 레이스를 펼치며, 달빛수영대회에서는 바다 수영 동호인들이 모여 장거리 바다 경주를 벌인다. 또한 어린이 요트대회에는 전국의 어린이 요트선수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레저 무료체험 페스티벌에서는 크루저요트, 제트보트, 모터보트, 딩기, 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는데 공식홈페이지(www.kimaweek.org)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013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는 문화․예술과 해양레저의 조화로운 융합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고 의미 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해양문화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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