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대한민국 일본 대사관 홈페이지 '한국의 다케시마 점거' 표현
주 대한민국 일본 대사관 홈페이지 '한국의 다케시마 점거' 표현
한국어·영어 ‘한국은 13-14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에 입후보한 상황’
  • 대한뉴스
  • 승인 2013.10.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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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근 의원(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서울(도봉갑)』은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교부의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와 미․중․일 대한민국 대사관들의 홈페이지 관리가 부실하고, 오류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2013.10.5. 외교부 홈페이지 검색 ⓒ외규부 홈페이지

이와관련 인 의원은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한국어 홈페이지의 경우 국제평화와 안전 활동을 소개하는 페이지에 아직도 한국을 2013-14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입후보한 상황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이 2012년 10월 18일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여 2014년까지 임기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이러한 내용을 다루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인권에 대한 설명 중,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내용조차 없었다. 우리나라는 UN Women의 출범을 지지하였으며, 2011-2013년 임기의 초대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어 UN Women 활동을 통한 국제사회의 양성평등 및 여성권한 증대 노력에 동참한다고 했다. 그러나 여성의 권리가 짓밟힌 위안부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엔인권위원회에서는 1992년부터 토의가 시작되어 1996년 ‘전쟁 중 군대 성노예 문제에 관한 북한, 대한민국, 일본에서의 조사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국가들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어왔다.

인 의원은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영어 홈페이지 경우도 한국어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에서 2013-14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입후보한 상황으로 설명 하고 있다. 또 인권에 대한 설명 중 UN Women 2011-2013년 초대 집행이사국으로 선출 되었다는 내용도 빠져있고 역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빠져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 의원은“주 일본 대한민국 대사관의 일본어 홈페이지의 경우 한일관계에 관한 내용은 대사관측에서 작성한 보도 자료로 게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자료들에는‘비공식 번역(非公式翻訳)’이라고 표기되어 있다”며, “대한민국을 알리는 대사관의 공식적인 홈페이지에 비공식 번역물이 자료로서 게시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주 대한민국 일본 대사관』의 경우 『주 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어 홈페이지와는 달리 독도문제에 대해 접근성이 뛰어나게 별도의 페이지를 두었으며, 한국의 다케시마 점거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한다. 반면 주 일본 대한민국 대사관은 한일관계연표만 만들뿐 우리나라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지 않고 있다.”며“독도, 위안부, 역사문제 등에 대해 접근성이 용이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 의원은 “주 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의 한국어 및 중국어 홈페이지에서는 정상 등 고위인사 교류에 2012년 5월 한중일 3국 정상회의까지만 표기되어 있다. 2013년 6월 27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최신 자료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대사관 홈페이지의 현지어서비스가 매우 부실하다. G20국가인 독일, 러시아, 멕시코, 일본, 중국, 미국 등의 현지어 홈페이지에서 현지어로 필요한 자료를 검색시, 전혀 검색이 안된다”며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인재근 의원은“대사관 홈페이지는 우리나라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홈페이지의 오류나 부실한 관리를 바로잡아 전 세계에 한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최대한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봉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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