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 없는데 2가 있을 수 없다. 최선을 다하라”
“1이 없는데 2가 있을 수 없다. 최선을 다하라”
삼척시 의회선거 2회 연속 최고득표율, 전국의장협의회장으로 꽃피운 김인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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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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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김인배 회장

ⓒ대한뉴스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김인배 회장 또한 그러하다. 한 때 소년원 출신이었던 그가 지금은 삼척시 도계읍 5, 6대 시의원으로서 2회 연속 15%와 30%라는 최고득표율을 올리며, 삼척시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 중의 한명이 될 줄은 자기 자신도 몰랐을 것이다. 1998년부터 16년째 청소년을 선도하며 삼척시 저소득가정, 독거노인의 의료보험료 면제 추진 등 서민의원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인배 회장의 성공스토리가 궁금하여 의왕시 청소년 선도 현장으로 달려가 그를 만나보았다.

사진은 김인배 회장 소년원 강의 모습(20130910) ⓒ대한뉴스

“소년원 80%가 결손가정, 희망의 메시지 필요”

성공스토리의 주인공, 김인배 회장을 청소년 소년원에서 특강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전교생 300명이 모인 자리로 ‘소년원 출원생 성공인사 초청 특별강연’에서 김 회장은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소년원 출신으로 그러한 삶을 살아왔기에 그의 목소리에는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벌써 16년째,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시작된 일이지만, 그에게 소년원 청소년들은 남의 일 같지 않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소년원 원생 80%이상이 결손가정으로, 사회에서 적응하는데 다른 학생들보다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잘 알기에, 그의 안타까움은 더욱 큰듯하다.

김인배 회장은 청소년 선도뿐만 아니라 측량교실을 고봉중고교에 기증하기도 했다. ⓒ고봉중고교
특강에서 김인배 회장은 “내가 어렸을 적 손가락질 받던 모습에서 지금은 큰 도전으로, 최고득표의 의원이 된 것에 너무도 감사하다. 전국 인구비율로도 최고 득표로서, 최선을 다 한만큼의 결과이기에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더욱 실감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열심히 한다고 해서 꼭 된다는 보장은 못하지만, 최소한 목표하는 일의 근사치에 갈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길을 가다 내가 인사하면, 나는 단순히 인사를 했지만 그 마음까지 받게 된다”며, 어떠한 일이라도 내가 먼저 해야 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게 된다는 점을 설명해주고 있다. 못 사는 사람들이 불평불만이 많지만, 잘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 못 했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먼저 생각한다며 세상사는 지혜를 전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그는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말을 자주 강조한다. 비록 한 때의 실수로 소년원에 들어왔지만, 다시 사회에 나가서는 똑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고 희망을 향해 청소년들이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 김 회장은 “장애인시설에 가보면, 발가락으로 숟가락을 끼우고, 먹고 살려고 하고 있다. 그에 비해 여러분들은 이렇게 건강하고 잘 생겼으니, 최소한 기본이 되어 있기에, 앞으로 살아가면서 무엇이든지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처한 환경에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면 다시 나쁜 행동을 하게 되기에, 이번에는 선배의 성공의 말을 듣고,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이 사회에서 잘 살 수 있는지 깨닫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이를 전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에게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 도움 한 가지가 청소년 인생을 결정짓게 하기도 한다. 선배로서 이미 겪어봤기에,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면 성공을 이룰 수 있기에, 그의 강연은 의미가 더욱 높아져 간다. 모든 일은 자기 자신이 하기 나름이며, 인생은 연극이나 영화가 아니기에 끊임없이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반성하고, 또 다시 도전하는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김인배 회장은, 청소년들이 지나간 일에 매이기보다 앞으로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를 더 고민하고, 이를 통해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길 특강 내내 강조하였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설계하는 것이고, 이를 이겨내야 한다며 “1이 없는데 2가 있을 수 없다. 자기가 처한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차곡차곡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명했다.

사진은 2013정기총회 김인배 회장 개회사 모습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지역봉사, 의원활동 그만두더라도 계속할 생각”

사진은 '대선후보초청' 지방분권 촉진 전국 광역·기초의회의원 결의대회 개최 모습(2012.11.20)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한나라당 소속 삼척시의회 의장이기도한 김인배 회장은 현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6대 회장을 2012년 7월부터 맡고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하자’라는 신념을 가진 김 회장은 최다 득표, 최연소 회장으로서 전국의장협의회 선거에서는 서울 후보를 한 표차로 누르고 당선되기도 했다. 전국 2878명의 의원들의 권익신장과 지역의장으로서 지역민의 민의를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서도 늘 최선을 다한다. 임기 내 가장 힘들었던 일 중에서 ‘공천제 폐지’ 또한 분위기가 이제는 무르익었다며, 최선을 다했기에 이 같은 결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 회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중의 하나는, 바로 의정활동중이거나 의원직을 그만두더라도 청소년이나 독거노인 문제에 늘 관심을 가지고 챙기는 일이다. 그는 지역에서 살다보니 봉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하다 의원직을 맡게 되었다며 “개인적인 명예도 있지만, 의원으로서 지역민들이 해준 부분에 있어 이에 맞는 봉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척시의회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앞서가는 지방의회가 되기 위해 책무와 의회의 역할을 증대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방화시대에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을 위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열린 의정을 강조하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상을 확립해 나아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특히,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227개 시, 군, 자치구 의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여기며, 이를 국가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한편 지방자치와 지방행정, 지역발전을 위한 민의도 충실이 듣고자 노력중이기도 하다. 2013년 새 정부의 재정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 참석, 지방 4대 협의체 및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지방분권정책 기관, 단체 간담회 참석,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정책토론회, 영유아보육법 통과를 위한 지방4대 협의체 간담회, 지방자치 현안 관련 지방4대 협의체 국회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인배 회장은 “국가는 경기부양의 의무가 있지만, 그것 못지않게 각 기업들도 잘 해야 한다. 각각 처해진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며, 정부도 퍼주기식 소비복지는 외국사례에서 보듯이 위험요소를 안고 있어서 일자리와 같이 가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일거리가 많아야 세금도 많이 걷히고, 그래야 복지도 할 수 있다는 지론으로, 자동화가 되어갈수록 일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점을 강조했다. 의원으로서 일자리창출에는 한계가 있기에, 정부나 자치단체 수장들의 마인드가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역의 주거는 남아도는 실정으로, 내년 예산이 확보되면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 소개했다.

윤봉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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