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 광역수사대는, 중국(청도)의 대출사기단 총책의 지시를 받아 금융기관을 사칭, 대출희망자들에게 전화나 대출광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출을 미끼로 공인인증서 등 금융거래정보를 알아낸 후, 피해자가 가입된 카드사 및 대부업체, 보험회사의 콜센터를 통해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아 내거나 ‘신용등급상향’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선입금 받는 방법으로 피해자 약 300여명으로부터 총 10억 원 상당을 가로챈 국내 전화 금융사기단과 이들에게 피해금을 입금 받을 때 사용하는 대포통장을 공급한 대포통장 유통조직을 포함해 총 82명을 검거, 이중 부산 지역 폭력조직 ‘동부칠성연합파’ 행동대원 박○○(33세, 대출 상담팀 운영) 포함 6명을 구속하고, 76명을 불구속하였다고 오늘 알렸다.
특히 경찰에서는 대출상담 시 금융기관 공인인증서, 계좌 비밀번호 등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거나, 대출 전 ‘수수료, 작업비용, 보증료’ 등 관련 대가의 선입금을 요구 및 통장이나 현금카드를 먼저 보내달라는 경우 100% 사기로, 절대 불응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고,앞으로 압수한 대포통장 계좌 분석을 통해, 추가 공범 및 대출사기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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